나라는 착각 -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그레고리 번스 지음, 홍우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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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책의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과학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아라는 존재 즉, 자신이 생각하는 자아와 영혼이 실제한다는 에고이론 보다는 이것저것 다른 것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번들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는 번들이론이 사실에 가깝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도 자아라는 것이 실체를 가지고 존재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 타인에게 그대로 전염된다는 '멘탈라이징'의 개념을 통해서 '자아'라는 것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은 유튜브 요런시점님이 다룬 내용이 있으니, 참고차.. 링크를... 


https://youtu.be/vR8BMrC1-lA?feature=shared


다만, 이 책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결론은 좀 싱겁다고 할 수 있는데, 자아라는 것이 과거에 종속되어 있는 불변의 것이 아니니 미래를 바꾸고자 하면, 나의 의지와 생각을 바꾸면 된다 뭐 이런식의 내용이다. 그것까지는 좋다. 내용도 공감하는데, 무언가 책의 제목과 달리 마지막은 자기계발서처럼 끝나는 것 같은데, 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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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모든 것의 마이크로칩 - 휴대전화의 두뇌에서 인공지능의 두뇌로
제임스 애슈턴 지음, 백우진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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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구성은 ARM의  역사에 대한 내용일 것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역사(?)를 읽는 것과 같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INTEL -> 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의 부상  -> TSMC의 성장 -> 지금의 NVDIA의 성장과 마이크로칩인 ARM... 


최근의 뉴욕시장 상장이후, 엄청난 매출액 성장만을 목도해서  그런지,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면서 ARM도 매출이 역성장했던 시기가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 IOT 시장이 생각보다 안 커져서 거기에 밸류를 못 받았었다는 것도..


> 최근에는 데이터센터라는 초에너지 소비 섹터가 생기면서 부각받고 있지만, 이래저래 여러가지 생각해볼 부분을 만들어 준 책이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잠재역량과 기대치 사이의 갭. 그리고 데이터센터에서 ARM의 침투율이 올라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 정도. .


무튼 매우 재미있게 잘 읽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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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일상인문학 5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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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는 솔로에서 나오셨던 분이 독서모임을 진행하시는 도서 중에 있길래 그냥 호기심에 읽어보게 된 도서다.


내용은 크게 자기결정, 자기인식, 문화적 정체성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강의를 압축한 것임에도 철학적인 내용들이 많다보니, 그렇게 빠르게 잘 이해되는 종류의 책은 아니였다. 


책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우리의 자기인식도 결국 문화적 정체성 내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한계가 많다는 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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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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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뛰어난 사람들도 군중으로 속하게 되면 군중이 가지고 있는 지능에 동화된다. 또, 성격적으로 열망을 가지고 있는 특성을 지니게 된다.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그렇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의외였던 점은 군중에 대해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던 저자가 군중의 무리가 그래고 엘리트리즘 보다는 더 낫다는 식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추천받아서 읽어보게 된 도서인데, 뭐 그럭저럭 읽어봄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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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raft: Scavengers (Starcraft Volume 1) (Paperback)
Jody Houser / Dark Horse Comic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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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첫 시작 책으로 알고 있다. 


영어 공부겸 옛날에 사놓고서 안 읽고 짱박아 둔 도서였다.


기회가 되어서 영어 공부겸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림책이라 그런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었다. 


다음 시리즈 물도 한 번 봐봐야지.. 


이런 것 보면 전 세계 공용어가 영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파워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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