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 - 이코노미스트가 데이터로 말하는 내 집 싸게 사는 법
김효진 지음 / 카멜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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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미래를 전망하고 예상하는 시각조차 긍정 일색이거나비관 일색일 수만은 없는 것이다말장난 같지만 언제나 모든 것이 섞여 있지 않던가그래서 나는 나의 주관보다는 냉정한 데이터의 힘을 빌려 단기 부동산 그림을 그려 보았고장기 부동산에 관해서는 추상적인 전망보다는 케이스 스터디의 힘을 빌려 보았다.


애증의 부동산

부동산은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애증의 자산입니다. 가계 자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비싸고 중요한 자산임과 동시에 한국의 성장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산의 성장의 이득을 누린 자산군이기도 하지요. 특히, 70 ~80년대 강남구 및 특정 우량지역의 집 값 상승률은 어마무시해 인생을 역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의 성장률을 보면, 폭발적인 성장률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물가상승률 혹은 그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었습니다. 이는 곧, 집이라는 자산이 안정적인 거주 지역일 뿐아니라 재테크로써도 손색이 없는 자산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동산 시장은 누구나 한 번쯤은 거래하고, 대개의 경우 거주를 목적으로 하며, 많은 양의 자산이 투여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되는 자산입니다. 그런만큼 주식시장 이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시장이지요. 현재 서울의 집 값은 너무나도 높은 관계로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듣고 있습니다만, 데이터를 통해서 보면 놀랍게도 한국의 집값은 외국과 비교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님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우리의 주거비용이 비싸다는 우리의 인식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데이터를 통해 비교해 본 서울의 집값은 그렇게 놓은 수준이 아닙니다. 소득대비 집 값을 비교한 PIR 지수나 물가 지수대비 집값의 상승률 등을 통해 구해본 한국의 집 값은 평균적으로 대개 그에 상응하는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전세'제도 덕에 실질적인 주거비용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닙니다.

한 떄 한국의 인구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집 값의 하락은 필연적이라는 주장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1인 가구의 증대라는 변수 그리고 기대수명의 증가라는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떄, 인구 감소 = 집 값 하락은 일본만의 특이케이스라는 점도 그랬습니다. 

거시적 전망에서 들어가 미시적 전망으로 들어갔을 때, 입지가 희소한 우량 지역의 집 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만한 여력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당시 '부정적'전망으로 인해 집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었습니다. 물론 지나고 나서야 무엇이든지 쉽게 보이기 마련입니다만,...


기억에 남는 문구들

어미의 마음을 떠나서 계산기를 두들긴 결과도 집을 사는 게 좋겠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결과적으로집을 사지 않는 경우가 집을 사는 경우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1)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라면 집의 명목 가격 즉절대 가격이 크게 하락할 일이 거의 없고 2) 월세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세계 대도시의 경우 가처분 소득의 1/3 ~ 1/2까지도 주거비로 지출한다.

 

집값특히 명목 가격이 하락하는 일은 정말 드물다는 것이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나의 결론이다뒤집어 말하자면부동산은 지금도 충분히 비싸지만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날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97?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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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정답 -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하정필 지음 / 지형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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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희망인 이유는 아직은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여러분들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을 바꿀 만한 선택을 할 수 없는 젊음에게는 희망이 없는 법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답답해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선택에 인색하기 때문입니다.


취업에도 정답이 있다.

취업에도 정답이 있다? 저는 한 대학교 2학년 말? 부터 취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모았습니다. 게다가 중도에 휴학 1년까지 했으니 말 다했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어찌되었든 학점과 영어점수는 최소한만 채우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관심도정도라고? 배웠었죠. 

그 뒤로 저는 주식투자와 관련된 일말고는 학교에 그저그저 다녔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영어점수 하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놀랍게도 저는 이런 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다수의 수상경력과.. 기고 경험 등등이 있다는 점은 특별하지만 말이죠..

어찌되었든 인사담당자분들을 만나보고 신입사원을 뽑는 분들을 만나보면, 실제로 영어점수나 고 학점이 취업에 필수재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와 직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그리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사회성 정도였죠. 


꿈의 유예기간

대학생활을 저는 제 스스로 꿈의 유예기간이라고 정했었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이 때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최대한 많이해보자. 이게 저의 모토였었죠. 그래서 엄청나게는 아니어도 웬만큼 하고 싶은 것들은 다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주식투자에 대해서 일찍부터 깨닫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이른 시간에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했다는 점 정도가 될 것같습니다. 뭐 요새야 거의 대부분이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할 거 다해보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한 학기에 동아리 2~3개씩 하고 시험기간에 일찍 집에가고 했던 것을 보면, 자유로웠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저는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에 대해 공부하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 할때도 약간의 짜릿함도 생기구요. 물론, 배우고 싶은 음악도 있고, 더 씐나게 놀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앞으로 서서히 일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제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일정정도 정했다는 것. 이정도만 하더라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되네요..


주어진 기회가 있다면 적극 활용할 것

사실, 대학생활때 해보고 싶은 것을 모두해보라는 것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발언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학자금으로 대학을 다니고 당장 한 학기의 학점에 연연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종종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생활비를 벌기는 했지만, 극도로 학업에 쪼들리지 않는 환경이었다는 어드밴티지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무조건 꿈을 찾아라! 라고 하는 것도 모두에게 통용되는 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제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어드밴티지 혹은 강점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 혹은 유리한 조건이 있다면, 이 점들을 감추거나 없어도 되 이런식이 아닌 적극활용해 자신만의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특기가 생기고, 세상에서 경쟁력이 생기니까요...


취업의 정답 기억에 남는 문구들

상식이란 열여덟 살 때까지 생긴 편견을 모아놓은 것이다. - 아인슈타인-


신입사원이 CEO와 임원들 앞에서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경우는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만 존재한다. 현실에서는 '내가 이 짓을 하려고 그 고생을 해서 회사에 들어왔나?'라는 고민이 들 정도로 단순하고 기초적인 일부터 시작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써야 한다. - T. M. 플라우투스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비참함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알라. - M. 아널드


원래 세상은 별로 잘난 것 없는 인간과 조직들이 대단한 것을 가진 양숨기고 쉬쉬하며 겉모습을 치장하고 형식을 내세우는 법이다. 여러분이 이런 세상을 인정하든, 부정하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사실은 면접관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치열하고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실함이 필요하지 않은 직업은 세상에 없다. 구두를 수선하더라도 진실함이 필요하다. 그걸 장인정신이라고 부른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커피 심부름을 할 때도 장인정신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나중에 자신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 사람을 부리게 될 것이다.


자신의 진짜 진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막막한 사막의 모래밭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과 같다. 사람들은 사막에서 피어난 꽃을 보고 경탄한다. 사람은 사막의 꽃이 될 수도 있고, 달리다가 교체되거나 펑크가 나는 고속도로 위의 타이어가 될 수도 있다.


살다 보면 지금 당장 영어점수가 더 높고 낮고는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영어공부를 하느라 학창시절을 다 보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여행을 하고,책을 읽고, 방황한 시간은 위대한 일이다. 


늘은이들은 젊은이들에게 언제나 저축하라고 충고하는데 그 충고는 틀렸다. 한 푼도 저축하지 마라. 모든 돈을 너 자신에게 투자하라. 나는 마흔 살이 될 때까지 한 푼도 저축하지 않았다. - H. 포드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8?category=697201 [타가의 투자공간]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이 나의 마음과 가치를 담을 수 있는지 생각하자. 내 삶의 가치는 도서관이나 학원, 강의실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세상과 마주치며 겪는 뜨겁고 아픈 가슴이 가치를 말해준다. 그렇게 찾아낸 가치는 어떤 선택을 하든 가슴 뛰는 인생을 살게 해준다.

죽음이 다가왔을 떄, ‘지금은 아니야. 이럴 순 없어. 진짜 하고 싶은 것은 하나도 못했는데‘라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불행하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라. 단, 그것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만 하면 된다.

하지만 크게 버린 자만이 크게 얻는다. 조금이라도 버릴 줄 모르는 자는 언제나 잃기만 한다. 그릇이 비어야 채울 수 있고, 속도 비어야 밥을 먹을 수 있다. 잠을 자지 않아야 잠을 잘 수 있고, 어둠이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다. 세상의 이치다. 얻고 싶으면 버려야 한다. 버리고 나서 아깝다고 생각하면 버리지 않은 것이다. 버린다는 것은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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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 속지 마라 -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생존법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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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화두를 찾아내기까지 평생이 걸렸다. 화두는 이렇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마음 깊이 간직한 것, 개인적인 것, 이야기 들은 것, 실체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추상적인 것은 경멸한다. 우리에게 좋은 것(미적 감각, 윤리)과 나쁜 것(운에 속는 어리석음)의 차이는 모두 여기서 나오는 듯 하다.


운칠기삼

세상사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행동과 의지로써 바꿀 수 있는 일은 전체에서 부분에 불과하며 절대 다수는 우리가 다룰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행운의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는 도서다. 통계를 전공한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이 행운들에 의해서 정의되는지 특히나 트레이딩 부분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등등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인간이 찾아내는 규칙

우리는 세상사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기를 바란다. 이런 요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다음 일이 일어났다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인간사에는 인과관계는 과거 사례에서 찾아낼 수 있을 뿐 미래를 단순히 같은 요인으로 예측할 수는 없다. 왜냐면, 그떄는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게 5년전만 해도 미국의 자연실업률은 4%대라고 했는데, 지금은 자연실업률을 뚫고 내려와서 새롭게 자연실업률을 정의했다. 무슨 말일까? 우리가 정의하는 일정량이라는 것이 인위적인 탓에 상황이 바뀌면 그 값들이 바뀐다는 것이다.


귀납법의 오류

귀납법과 통계적 추정의 치명적인 오류는 과거에 그랬다는 이유만으로 미래에도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과거 금리수준과 경제성장율 부분을 가지고 금융위기 주식지수를 추정하는 모든 것들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언제든 내일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규칙

우리의 행동규칙은 이산적이고 규칙적으로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건의 비선형적 사건들을 이해하지 못 한다. 예를 들어, 공부를 꾸준히 해도 점수 혹은 실력이 제자리에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다는 것 등등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한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게 된 데에는 그에 합당한 강력한 요인이 있다고 추정한다. (물론, 과거 사레에 대한 공부를 통해 이에 대해 자료를 찾고 답을 찾을 수 있지만, 이를 근거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우리는 감정적인 존재다. 너무나 많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면, 우리는 감정에 의존해 일을 처리한다. 복잡한 산식이 들어가게 되면, 우리는 그 정보들을 모두 처리해내지 못 해서 결국 그 어느 하나도 일을 해내지 못 한다. 우리는 때로는 그냥 운에 의지해 던진 행동이 좋은 결과를 낼 수 도 있음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사건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쉽게 이해하지 못 한다. 

우리가 감정에 취약한 존재하는 것, 우리의 행동에 많은 부분 행운이 개입한다는 것. 이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든 중요한 부분이다.


행운에 속지 마라 기억에 남는 문구들

우리는 원래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애써 결함을 고치려고 수고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결점이 많은데다 자연 환경과도 어울리지 않아서, 이러한 결함의 주변을 멤돌 뿐이다.  이것이 내가 행운에 속지 않는 두뇌와 행운에 완전히 속아 넘어가는 감정 사이에서 평생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확신하게 된 사실이다. 회의적 경험론자로써 나는 세상 누구보다도 설교만 해대는 도덕 선생님을 경멸한다. 효과도 없는 기법을 그들이 왜 맹신하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들은 우리의 행동을 유효하게 통제하는 것은 감정보다는 인식기관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이런 주장이 완전히 틀렸음을 현대 행동과학을 통해서 확인할 것이다.


운 좋은 바보일수록 자신이 운 좋은 바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이들이 운 좋은 바보인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처럼 행세한다. 


마찬가지로, 트레이더에게도 돈을 벌었는지 절대 묻지 않도록 하라. 그의 몸짓과 걸음걸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투자업계 종사자들은 트레이더가 돈을 벌고 있는지 잃고 있는지 쉽게 알아차린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공동체에 속해서 산다. 그래서 자신이 살고 있는 좁은 거주지를 벗어나 넓은 관점에서 자신을 평가하기가 어렵다.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닛은 매우 성공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남편을 공정하게 평가해주는 표본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인 패배감을 느끼게 되었다.


거듭 말하지만, 인간은 본래 합리적인 생각을 하기도 어렵고 사회적 모욕감을 참기도 어렵다. 합리적 인간이 된다고 위안을 얻는 것이 아니다 .트레이더 생활을 하면서 나는 기질을 거슬러가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 해도 아무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의 두뇌는 비선형성을 이해하기에 부적합하다. 두 변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을 때, 사람들은 한 변수에 꾸준히 입력하면 다른 변수에 반드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의 심리가 인과관계를 선형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일 공부하면 이에 비례해서 무엇인가를 배운다고 생각한다. 매일 공부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느낌이 들면, 심리적으로 사기가 저하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인과관계가 선형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년 동안 공부해도 전혀 배우지 못할 수 있지만, 허망한 실적에 상심해서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갑자기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바로 이런 비선형성 때문에 사람들은 회귀사건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 한다. 그래서 운에 좌우되지 않고 성공하는 길이 많음에도 끝까지 끈기를 발휘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은 보답을 받는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시장이 하락했을 때 증권을 매수하면 이득을 얻지만, 사람들은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전혀 매수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보상을 받기 직전에 포기해버린다.


다마지오의 보고에 따르면, 완전히 비감정적인 사람은 아주 단순한 결정조차 내릴 수가 없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너날 수도 없었고, 이리저리 재기만 하면서 시간을 낭비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모든 면에서 정면으로 배치된다. 감정이 없으면 인간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수학 문제를 풀때도 똑같았다. 뇌의 크기는 같지만, 많은 변수를 놓고 최적화 작업을 수행할 때 아주 단순한 판단을 내리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간단한 방법이 필요했다. 감정이 이런 시간 낭비를 막아준 것이다. 


소로스 같은 진정한 투기꾼들의 특징은 경로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과거 행동에 전혀 구속받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백지상태에서 시작된다.



남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마라.

나머지는 모두 주석에 불과하다 - 유대 경전 -

거듭 말하지만, 우리 조상은 개요, 일정, 마감 시간 등에 얽매여 살지 않았다. 한계 상황을 생각해보면 일정이 지닌 추잡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신은 언제 죽게 될지 정확히 알고 싶은가? 영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누가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싶은가? 차라리 영화의 상영시간조차 모르는 편이 낫지 않을까?

나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인간이 일정에 맞춰 살기 어려운 존재임을 깨달았다. 칼럼 쓰는 것과 책 쓰는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나서 이 사실을 깨달았다. 책 쓰는 것은 재미있지만, 칼럼은 고통스럽다. 글쓰는 것 자체는 외부의 제약만 없으면 재미있다. 글을 쓰는 도중 재미가 없어지면, 한 문장을 반쯤 쓰다가도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다. 이 책의 초판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나서, 다양한 잡지와 과학저널에서 칼럼을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편집자들은 원고 분량이 얼마면 되겠느냐고 내게 물었고, 나는 그 순간 난생처음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리더쉽도 마찬가지로 해묵은 문제다. 우리는 미친 결정을 내렸어도 운이 좋아서 전쟁에 승리하면 영웅으로 떠받드는데, 이는 멍천한 짓이다 우리는 과정에 상관없이 승자는 숭배하고 패자는 경멸한다. 성공을 평가할 때 운도 고려하는 역사가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아니면 과정과 실적의 차이를 의식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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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 - 개정판
김형호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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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자본시장의 꽃이라면 채권은 자본시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면 좋은 꽃을 피울 수 있듯이, 채권은 자산운용에서 가장 먼저 이해하고 활용해야 되는 분야이다. 채권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분야가 아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채권은 이미 정해진 현금흐름을 매매하는 것인 반면, 주식은 정해지지 않은 현금흐름을 매매하는 것이다. 채권에 주식콜옵션이 부가된 주식관련사채는 꿈같은 자산이라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라면 관심 있게 공부해야 될 부분이다.


채권 아 그멀고 험한 이름이여

채권 투자는 굉장히 멀게만 느껴지는 이름이다. 일단, 주식투자처럼 HTS만 깔면 바로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처럼 하나의 동질한 상품이 아닌지라 한 회사에서 내놓는 채권이라도 회차에 따라서 수익률도 다르고 만기도 다르게 나타난다. 게다가 투자자금도 매우 크다. 이런 의미로 보았을 떄, 채권투자는 일반인들이 멀게 느낄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의 경우는 아무래도 채권의 수익률을 정할때 비슷한 산업군의 기업들에서 정하다 보니, 개별 기업들의 특성이 그렇게 중요하게 작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채권투자의 가치평가는 모든 투자의 기본이다

채권투자에서 사용하는 현재가치화는 사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이다. 뭐 아무리 가치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워런 버핏은 알아야 하는 거처럼... 아무리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되는 성장 기대치는 금새 꺼지기 마련이다. 왜 일까? 그건 바닥이 튼튼하지 못 하면 무너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채권은 사실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으며, 그렇게 다이내믹하게 재밌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가 공부하기에 더 적합하다. 그리고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좋은 투자처이다.


채권은 좋다 좋다 다 좋다. 저금리라는 것 뺴고는

채권투자는 여러모로 주목 받는데, 무엇보다 현금흐름이 일정하다는 특징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 ~2년 혹은 특정기간 동안의 자금을 운용해야 되는 경우 선호되야 하는 자산이다. 특히나 은퇴이후 일정한 소득이 필요한 은퇴자들의 경우 주식투자뿐 아니라 채권투자는 필요하다. 게다가, 아무리 변동성이 손실 위험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휘청거리는 자산이 내 생활의 전부가 될 수 있는 자금은 당연히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는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럼에도 채권의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그건 다름아닌 금리가 진짜. 심각하다. 웬만한 회사채는 2%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4% 중반대라는 이유로 건설채 투자에 수요가 급격하게 몰렸다. 이게 무슨 심각한 의미냐면, 웬만한 고배당주보다도 못 한 금리라는 거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통한 추가적인 경기의 회복과 금리상승이 기대되지만, 아무래도 투자등급 채권의 수익률은 3~5%를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래저래 채권투자에 기본기가 필요한 내용들이 모두 담겨있는 도서였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3?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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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용기 - 경제위기와 그 여파에 대한 회고
벤 S. 버냉키 지음, 안세민 옮김 / 까치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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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월 스트리트의 금융 혼란이 메인 스트리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자, 우리는 연방자금금리의 목표를 낮추기 시작했다. 우리는 연방자금금리의 목표를 제로 가까이 낮출 때까지 계속 낮추었고 더 낮출 수도 있었다. 거기서부터 우리는 장기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찾았고, 주택 담보부 증권의 대규모 매입 발표를 시작으로 하여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났다. 여행은 극도로 불안했으나, 동료들 대부분과 나는 연준이 1930년대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당시 연준은 대공황을 실질적으로 악화시켰던 급격한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금융 도구의 사용을 거부했었다.


2008 금융위기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우리 모두 X 될 수 잇기 때문이다.

금융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신용창출 시스템, 은행 시스템 등등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는 기반을 지탱하는 시스템이라는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겠지만, 단순하게 최악을 가정해보자. 1929년 대공황처럼 위기가 오면 X될 수 있다. 우리가 무시하던 크림빵을 배급받아야 하는 시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8년은 대공황에 비견되는 위기의 시기였다. 신용경색으로 시장내 유동성은 극악으로 치달았다. 연준의 금리를 0%대까지 낮추었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통해 증권까지 다량 매입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살려냈다. 그리고 그 일을 한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아저씨가 이 두껍고 돈 안되게 생긴 책을 서술한 버냉키다.

이 도서를 이해하려면 어느정도 경제학적 지식이 바탕은 있어야 한다. 현대 사회가 신용사회라는 것. 과거 1929년 대공황은 망할짓 한 은행들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 X될 뻔 한 시기라는 점. 2008 금융위기가 월가의 탐욕떄문에 단순하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 등등 기본적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가 되는 책이다. 왜냐면, 이 도서는 회고록이고, 평생 경제학에 헌신한 사람이 자기 어려웠던 시기를 쓴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전제되어있지 않다면, 이해가 힘들다. 게다가 문체도 배우신분 답게 길고 서술적이다. 무튼, 금융 시스템에 대해 기본은 알고 있는 분이 읽을만한 도서다. 


아직도 논란이 많은 버냉키 아저씨

버냉키가 세상을 위기로부터 구했다는 썰 하나. 안해도 될 짓 해서 거품을 키웠다는 썰 하나. 탐욕을 부추기는 시스템을 고치지 못 했다는 썰 하나 등등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위기의 확산을 막은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게다가 버냉키는 연준의장이지 사회 정의의 구현자가 아니다. 중앙은행장으로써 신용 경색이라는 위기의 확산을 막았으며, 우리가 크림빵을 제공받는 시기를 막았다. 이는 대공황시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자본주의는 굉장히 취약한 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표적인게 은행의 대출을 통해 신용을 팽창하는 시스템을 지녔다는 것이다. 은행의 대출의 대출을 통해 적은양의 돈으로도 많은 양의 화폐가 유통되게 할 수 있다. 이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애당초 가상인 신용을 바탕으로 화폐가 창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위기의식을 느껴 일시에 신용을 축소하고 대출을 줄이면, 시스템이 붕괴딘다는 것이다. 

대공황시기 미국은 시장은 무조건적으로 옳으며 지고지순하며 완벽한 시장은 모든 것을 이롭게 작동시킨다고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한 은행들을 그대로 방치해두었으며, 그들 잘 못은 그들 잘 못이라는 논리로 내버려 두었다. 사람들은 은행이 도산하는 환경에서 어떤 은행이 우량하며 자신의 자산을 지켜줄 것인지 붕괴할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모든 사람들이 은행으로 뛰어들어가 예금을 인출하려 들었고, 그렇게 되자 건전한 은행들까지 줄줄이 도산하였다.

그리고 예대 마진을 통해대출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주던 부분이 끊어졌고, 자연스럽게 가장 재무적 역량이 떨어지는 기업들부터 차근차근 도산하였다. 말 그대로 다 망한 것이다. 기업이 망하니 일자리 없고 일자리 없으니 돈을 안 쓰려 하고 자연스럽게 팽창하던 경제가 미친듯이 축소됐다. 길거리에서 장사도 못 할 지경이 되다 보니, 빵을 나눠준 것이다. 생산물은 있으되 적절히 평가되고 필요한 사람에게 유통되지 못 했다. 

2008은 대공황에 비견되는 패닉이었다. 누구나 다 알던 투자은행들이 도산하였고, 사람들은 안전한 채권 자산이나 우량 모기지에도 학을 떼면서 투자를 꺼렸다. 금리는 폭등했고, 자금의 유통이 주니 신용이 경색되기 시작했다. 과거의 잘 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버냉키는 금리를 낮추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채권 등 우량 자산들을 매입하였다. 자금의 경색을 막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금융위기의 큰 책임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의 파산을 막아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까지 불러일으켰다. 버냉키도 말했듯 그는 감정적으로 그들을 충분히 이해했다. 다만, 그는 그의 주요 임무가 '처단'이 아님을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시장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주장은 아직 금융위기를 안 당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소리다.

대공황은 경제학적으로 중요한 시점을 갖는다. 시장만이 유일한 지고지순한 '정답'이라는 믿음에서 시장도 틀릴 수 있으며, 사람들이 공포와 같은 패닉의 시기 충분히 잘 못된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008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시장에서 위험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또 충분히 분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것이 정밀한 수학적 계산에 기반한 것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논리학에 나오는 기본 법칙인 귀납법은 바로 다음 사건에서 지금과는 다른 판이한 사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시장이 무한하게 옳다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점이 있다. 주식시장의 가격이 완전히 효율적이라서 미래의 값어치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면, 어째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발생하는가? 가격은 또 우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출렁이는가? 북핵실험에 한국 사람이 주식을 팔아야 되냐고 묻는게 이성적 판단으로 보이는가? (진짜 위험이라면, 주식 파는게 아니라 방독면 사고 라면박스 사야하는 거 아닌가?)


아무리 정교한 이론을 붙이더라도 세상사는 난장판이다

어떤 이론을 붙이고 어떤 단순화를 하더라도 금융, 시장 혹은 인간사에 대해 쉽게 정의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금융위기에 대해 쉽게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다만 백미러를 보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모른다.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매일 새로운 허허벌판이다. 과거의 상황과 이론이 맞아떨어지는 것은 과거의 그 시기일뿐 지금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다. 판단을 내려야 하며, 우리의 판단이 틀릴 수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뉴턴의 정교한 이론이 물리학을 창시했고, 그 정밀함이 경제학에 들어왔다. 하지만, 기억할 점은 경제학은 과거를 설명하는데 적절한 도구일지는 몰라도 미래를 말하는 데는 동전 던지기와 크게 다를 바 없이 형편없다는 점이다. '경제 = 수학' 이라고 믿는 학문적 풍토는 세상상 이론대로 쉽게쉽게 척척 설명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바보를 더 양성할 뿐이다. (그래서 금융 공학으로 리스크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으로 제어되었던가?)


기억에 남는 문구들

금융 시스템의 상호연관성 또한 감염을 조장했다. 리먼의 파산이 MMF의 자금 인출 사태를 직접적으로 촉발했다. 왜냐하면 펀드 가운데 하나인 리저브 펀드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리먼의 기업어음에 의해서 심각한 손실을 보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신용 카드와 학자금 대출 부채 및 정부 보험에 든 중소기업 부채 등은, 시장 전체가 감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자산이었다. 투자자들은 모기지와 완전히 무관한 이런자산 담보부 증권에 자금을 대는 것까지 결국 거부했다.


건전한 통화적책이 건강한 경제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건강한 경제를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미래세대를 위한 더 좋은 생활수준을 만들 수 있는 경제의 능력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과 폭넓은 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따라서 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81?category=69719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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