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수학공부 3학년
한국교육개발원 엮음 / 한국교육개발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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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주변에 자신있게 추천할 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아이가 학교에서 영재원 대비 공부한다고 문제집 붙들었다가
고생하고 있는데 처방은 이 책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지면서 올라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수학은 문제를 많이만 푼다고 꼭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그쪽이 훨씬 좋습니다.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스스로 생각해내는
힘이 생겨야 합니다.

책 제목대로 "생각하는" 공부가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책의 구성은 먼저 아주 상세하게 하나의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음은 조금 덜 상세하게
그리고 나머지는 각자 힘으로 풀어나가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생각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서 뒤에 붙어 있는 해설서를 보면서
부모나 선생님이 지도해주도록 지원책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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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우등생으로 키우는 부모의 노하우
히로시 코하타 지음, 최순육 옮김 / 아침나라(둥지)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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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수학을 잘 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산지가 오래되었다.
이런 저런 답을 해주면서 넘어갔지만 막상 나에게 똑 같은 질문을
아내가 던져올 때는 정말 답하기가 쉽지 않다.
초등생부터 막히는 수학 문제를 보면서 직접 하는 것과 남에게 하도록
가르치는 것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의 미덕은 흥미를 잃지 않게 하면서 아이를 수학의 세계로 유도하라는 가르침을 준다는 점이다.
원래 수학의 출발은 삶과 세계를 추상화시켜가려는 욕구에 있었다.
숫자는 주변의 사물을 세어가기 위함이고 기하학은 땅을 비롯한 공간을 측정하고
건축해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막상 현대의 대한민국 수학교육은 아쉽게도 그런 현실감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종이에 놓인 공식을 읽히며 잘 암기하게 만들고 풀이를 따라하라고 강요는 하지만
왜 그런 공식이 나오고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설명해주는 선생님을 별로 없다.

그래서 삶에서 자신의 주변의 사물이나 자신이 닥친 일을 이해하고 풀어가는 공식을
만들어내는 직장인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기업 경영에 쓰이는 거창한 이론이라 해도 그 본질을 파고들면 주요 변수들 사이의 더하기 빼기 곱하기 관계를 보다 잘 포장했을 따름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그 정도의 산수가 생활인들 사이에서 안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측면에서 삶과 수학의 관계 회복을 시도한다.
1대1 대응, 주변의 지도 그려보기, 레시피 보면서 따라해보기 능력 등등.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고 하기는 어려워도 고민해보게 만드는 숙제는 충분히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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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2007-11-1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 잘 참고하겠습니다.
 
마법 천자문 1,2편 세트 [알라딘 특가]
SCM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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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워낙 대박 작품이라 아이가 졸라서 기대를 가지고 들추어보았다.

결과는 대실망.

만화를 스캐닝한 듯한 기본 화면에 입이나 주변의 약간의 변화만 애니메이션적인
(정말 정말 작은) 효과를 주었고 거기에 말을 더빙시켰다.

한 마디로 성의 부족.

만화로 한자 보급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점은 인정하지만
쉽게 웃음으로만 공부에 임하다보니 아이들이 편향된다는 부정적인 효과도 크다.

원소스 멀티유즈라고 컨텐츠 산업의 이윤극대화 추구는 좋지만
기본은 해놓고 팔아달라고 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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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송] 밀크 유아용 6단 책꽂이 + 하단바구니 + 수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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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에서 연락 받고 하나씩 주문 넣은 것이 벌써 4개에 이르게 되었다.
두개는 우리집 두개는 남의 집.
우리집은 왜 두개씩 되었냐면 작은 아이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다보니
그냥 하나를 늘려 나누기로 하였다.

사진을 잘 보면 책이 많이 들어갈 모양은 아니라는게 확인 가능할 것이다.
그럼 왜 인기일까?
할인점,백화점을 다녀보면 물건을 어디에 놓아 두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display의 예술성에 대해 알게된다.
그 때 핵심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것이다. 아마 대교에서 하는 눈높이라는
개념도 비슷하지 않을까?

알라딘도 아마 앞자리 차지하려면 마케팅비 따로 지불해야 하고
구글은 특히 그 자리를 놓고 거대한 매출을 올리는 공룡이 되어있다.

아이에게 책을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역시 자주 겉 모습을 보이고
손 닿는 주변에 놓아주는 것이리라.
그리고 눈 높이를 맞추어 적당히 놓아주면 딱 좋다.

그런 점에서 길목 앞에 놓고 지금 가장 읽었으면 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책 권하는 부모의 센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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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만 푸는 멘사 수학 퍼즐 똑똑한 주니어 26
존 브렘너 지음, 심재관 옮김, 멘사코리아 퍼즐위원회 감수 / 넥서스주니어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은 책입니다.

부모들이라면 어지간해서 다들 자신의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한번씩 고민하는데
그런 고민 풀어주기 쉬운 책입니다.
문제 쥐어주고 풀려보면 빠른 시간안에 답이 나오니까 말이죠. ^^
아이가 푸는 답이 빠르면 영재에 가까운 것이고
아이 푸는 속도가 느리면 굳이 더 영재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어른이 가졌던 고민에 대한 답이 나오는 것이고.

책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고 문제 하나 하나가 큰 그림에 나오니 양도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머리는 분명히 쓰게 만듭니다.
아이에 더해서 옆에서 보는 어른까지도.

이럴 때 한번 요령을 발휘해보시죠 미리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아이를 가르쳐보면
우리 부모는 모르는 것이 별로 없구나 하는 존경심을 끌어낼 수도 있겠죠.

한번에 다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굳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하지만 꾸준히 키워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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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8-05-2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서 처음에는 잘 안풀더니 요즘에는 많이 푸네요. 성장하는 아이는 쉽게 판단하지 않고 꾸준히 격려해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