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연락 받고 하나씩 주문 넣은 것이 벌써 4개에 이르게 되었다.
두개는 우리집 두개는 남의 집.
우리집은 왜 두개씩 되었냐면 작은 아이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다보니
그냥 하나를 늘려 나누기로 하였다.
사진을 잘 보면 책이 많이 들어갈 모양은 아니라는게 확인 가능할 것이다.
그럼 왜 인기일까?
할인점,백화점을 다녀보면 물건을 어디에 놓아 두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display의 예술성에 대해 알게된다.
그 때 핵심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것이다. 아마 대교에서 하는 눈높이라는
개념도 비슷하지 않을까?
알라딘도 아마 앞자리 차지하려면 마케팅비 따로 지불해야 하고
구글은 특히 그 자리를 놓고 거대한 매출을 올리는 공룡이 되어있다.
아이에게 책을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역시 자주 겉 모습을 보이고
손 닿는 주변에 놓아주는 것이리라.
그리고 눈 높이를 맞추어 적당히 놓아주면 딱 좋다.
그런 점에서 길목 앞에 놓고 지금 가장 읽었으면 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책 권하는 부모의 센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