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도 습관처럼 나니아를 펼쳐놓고 보았다. 캐스피언을 읽고 읽는데, 다음 편이 궁금해져 살며시 다음장으로 넘어가서 읽지는 않고 그저 슬슬 넘겨보고 있었는데, 빈페이지가 나오는 것이었다.세.상.에.나.
인쇄안 된 페이지는 758,759 와 762,763과 766,767 이렇게 세장이었다.미심쩍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 4장 들어가는 페이지에서 목차 사이에 754와755페이지는 글짜가 들어가는 페이지는 아니지만 그냥 한페이지가 빈종이로 들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3장이나 인쇄가 안 된 파본이 온것이다.내책만 운이 나빠 이렇게 된것일 수도 있겠지만, 몇천권 찍는 책에서 달랑 내책 하나만 이럴 일은 없을것이고, 1080페이지나 되는 책을 일일이 아직 다 살펴보지 앟았으니 더 나올 수 도 있을것이다.
내가 좋아라 하는 출판사이면 그냥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으나, 이책은 그러기에는 넘 고가이고 거기다가 출판사는 시.공.사.이다. 사면서도 이렇게 비싼 시공사 책을 사야하나 갈등했는데...이제 이책을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다. 알라딘에 연락해서 새책을 보내달라고 해야 하나 아님 출판사에 전화을 걸어서 바꿔달라고 해야하나....
어제 밤부터 쬐금 기분이 안 좋았다.
나니아 연대기로 페이퍼를 몇개나 울궈먹는거냐 버럭...다른 분들도 그 페이지 한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