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도 습관처럼  나니아를 펼쳐놓고 보았다. 캐스피언을 읽고 읽는데, 다음 편이 궁금해져 살며시 다음장으로 넘어가서 읽지는 않고 그저 슬슬 넘겨보고 있었는데, 빈페이지가 나오는 것이었다.세.상.에.나.

인쇄안 된 페이지는 758,759 와 762,763과 766,767 이렇게 세장이었다.미심쩍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 4장  들어가는 페이지에서 목차 사이에 754와755페이지는 글짜가 들어가는 페이지는 아니지만 그냥 한페이지가 빈종이로 들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3장이나 인쇄가 안 된 파본이 온것이다.내책만 운이 나빠 이렇게 된것일 수도 있겠지만, 몇천권 찍는 책에서 달랑 내책 하나만 이럴 일은 없을것이고,  1080페이지나 되는 책을 일일이 아직 다 살펴보지 앟았으니 더 나올 수 도 있을것이다.

내가 좋아라 하는 출판사이면 그냥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으나, 이책은 그러기에는 넘 고가이고 거기다가 출판사는 시.공.사.이다. 사면서도 이렇게 비싼 시공사 책을 사야하나 갈등했는데...이제 이책을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다. 알라딘에 연락해서 새책을 보내달라고 해야 하나 아님 출판사에 전화을 걸어서 바꿔달라고 해야하나....

어제 밤부터 쬐금 기분이 안 좋았다.

나니아 연대기로 페이퍼를 몇개나 울궈먹는거냐 버럭...다른 분들도 그 페이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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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11-1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랑 '캐스피언의 왕자' 읽었는데 그런 건 없었거든요. 오늘 집에 가면 확인해야겠네요.
당연히 교환받으셔야지요.

하이드 2005-11-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저도 오늘 새벽 캐스피언 읽다가 왔는데, 얼른 집에가서 확인해봐야겠어요!

chika 2005-11-1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집에가서 확인을...;;;

paviana 2005-11-1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잠시 착각했어요.페이지는 맞는데 제가 발간순으로 읽고 있어서 6장 은의자 부분이 잘못되었는데 그게 4번째 이야기여서 4장이라고 착각했어요..죄송;;;

paviana 2005-11-1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elly님 / 님의 책은 제대로 일거에요..걱정마세요..

urblue님 / 전 새벽출정호를 2/3 정도 읽다가 담이 궁금해져서 은의자 편을 보다가 발견했어요..교환받아야 겠지요?

하이드님 / 새벽에 일어나서 읽으시다니, 넘 존경스러워요..

chika님 / 물건너 간 책은 제대로 된 책이 갔을겁니다. 4장이 아니라 페이지로 확인해주세요 ^^;;;

paviana 2005-11-1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전화하기도 전에 알라딘에서 전화가 와서 1 : 1 맞교환을 해주신다고 하네요.ㅎㅎ
솔직히 말하면 기분 안 좋을때 출판사로 직접 걸어서 화내고 거기서 교환받을까 했었거든요 ;;; (네 저 진상 맞습니다 ㅠㅠ)
알라딘 번거롭게 할까봐 어찌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리 전화까지 주시고 ㅎㅎㅎ.기분 좋아졌어요





하이드 2005-11-1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국에서 사온 해리포터 맨 뒤의 40장정도가 맨 앞에 와 있어요.
지난편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 안나나 코찡그리며 한 이십장 읽고( 그러니깐, 웬갖 절정과 결말 다 읽고! 페이지 보니 뒷페이지가 앞에 붙어있더라구요)
정말 비행기 세우고 다시 가서 바꾸고 싶었다니깐요 / -_-;;

paviana 2005-11-2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아무리 해리포터가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해도 맨앞에 맨 뒤페이지가 있었다면 정말 비행기 세우고 싶을듯해요..동감 백만개요.

Kelly님 / 님처럼 우아하고 예쁜 분께 파본이 갈리 없지요.^^

2005-11-24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4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