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어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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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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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 2005-11-0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공, 환장하겄시유.
근데 저러다 확 덤빌지두 몰라요.

panda78 2005-11-07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덤벼봤자일 것 같아요. 아유아유- 할퀴어도 좋아, 깨물어도 좋아- 이리 함 와바바- ^^
산사춘님, 반가워요- 히히-

가시장미 2005-11-07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정말 귀엽네요! 벌 서는 판다는 없나요? ㅋㅋ
근데. 언니 대문의 글이.... 가을부터는 이 아니라 겨울부터는.. 이네요? ^-^;;;;
전 가을부터는....... 이라고 생각했는데. 히히

panda78 2005-11-07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꿨어.. 11월을 맞이해서... - _- ;;; 가을도 멍-하니 있는 사이 지나가 버리고.. 으어.. 흑흑..
판다는 벌같은 거 안서. 벌 서기엔 너무나 게으르기 때문에.. ㅎㅎㅎ
 

 

 

 

 

 

얼마 전 초원의 집 4,5,6권을 샀다.

왼쪽부터 [실버 호숫가], [소년 농부(후에 로러와 결혼하는 앨먼조 와일더의 소년시절)], [기나긴 겨울]이다.

1,2 권보다 아기자기한 맛은 줄어들었고 당시 생활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졌지만,
아빠와 엄마, 로러와 메리, 캐리와 그레이스를 다시 만나는 기분이란, 정말 두말할 나위없이 좋기만 하다.




                                                            

 

전 9권인데, 책이 참 예쁘게 나와서 전집 한 질 장만하면 두고 두고 뿌듯할 것 같다.

 

 

ABE 에이브 전집에 초원의 집 시리즈가 세 권 있는데

 

 

 

 

1권 큰 숲 속의 작은 집이  [큰숲 작은집]으로,
2권 대초원의 작은 집이 [초원의 집]으로,
7권 대초원의 작은 마을이 [우리 읍내]라는 제목으로 들어가 있다.

새 책으로 다 장만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에이브에도 정이 들만큼 들었고,
가스 윌리엄스의 삽화도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우선 빠진 것만 골라 사기로 했다.

한권 한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받아 읽는 것도 그 나름의 맛이 있더라. ^^;

이제 3권 [플럼 시냇가] (구판 [플럼크리크 강가에서]로 읽었기 때문에 뒤로 미룸), 8권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 9권 [처음 4년간]만 장만하면 정말 오랫동안 꿈꿔온 초원의 집 전집을 갖게 되는 것이다.
초원의 집 전집 완간 소식은 동서문화사에서 앤 10권과 앤즈북스 10권이 나온 이래 가장 반가운 일이었다.

기왕이면 드라마도 TV에서 재방영해 줬으면 하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건 너무 과한 욕심일까? ^^a

 

* 어제 받은 6권 [기나긴 겨울]을 읽고나니 7권이 읽고 싶어져서 에이브의 [우리 읍내]를 다시 읽었다. 6권을 읽고 난 다음 읽는 [우리 읍내]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흐뭇했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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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1-06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트로 사는 게 더 싼가요?
저도 눈독들이고 있는 책입니다.^^

panda78 2005-11-0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트로 사는 게 더 싼 거 같아요. 계산 안 해 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음.. 지금 계산해 보고 말씀드릴게요- 슝-

물만두 2005-11-0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에이브와 다른 거라는 얘기?

panda78 2005-11-06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브엔 세 권밖에 없잖아요. ^^; 그 세권은 같은 책이지만, 나머지 여섯 권은 에이브엔 없죠.

panda78 2005-11-06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트로 사면 560원 더 싼 것 같아요. 쿨럭.. ;;

로드무비 2005-11-0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산 같은 거 잘 못하시는 분이 저 때문에...
추천으로 고마움을...^^
(사게 되면 꼭 님께 땡스투를!)

mong 2005-11-0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궁금해라
서점가서 좀 봐야겠어요 ^^

panda78 2005-11-0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감사합니다. ^^ (컴터 계산기 띄워놓고 했다는... ;; )
암산 능력이 점점 더 퇴화하네요. 이젠 4만원 -25600원 이런 건 손으로 써서 해야 되는 지경에까지... 에효효..
책이 참 이쁘게 나오기도 했구요. 번역도 한 분이 다 하셔서 일관성있고 좋더라구요.

panda78 2005-11-0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 언니- ^^ 꼭 보셔요-

날개 2005-11-0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너무 이뻐보여서 갖고 싶다는.....^^;;;;

panda78 2005-11-0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효주도 좋아할 거 같은데, 전집으로 지르심은 어떨런지? ^ㅂ^

panda78 2005-11-0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는 아직 세 권 더 사야하지만, 그래도 흐뭇해요. ^ㅡㅡㅡㅡㅡ^ 너무 좋아요, 그죠, 과, 추가 좋아님-

놀자 2005-11-0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곧 구입할 계획..^^ 세트론 무리지만..ㅠ.ㅠ

panda78 2005-11-06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낱권으로 사고 있어요. ^^ 세트나 낱권이나 가격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요 뭐.
 

 

우선 한권만 추천할게요. ^^

 

 

 

 

다시금 요시다 슈이치의 책을 뒤적거리게 만든 [7월 24일 거리]요.

아직 [일요일들] , [워터] 는 안 읽었는데,
읽어 본 요시다 슈이치의 책들 중에선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서점에 앉아 다 읽었는데, 아무래도 사게 될 것 같아요.
켈님도 마음에 들어하실 듯. ^^

 


[7월 24일 거리] 가 연상되는 그림이라 같이 올려봅니다. 오른쪽으로 바다가 있다면 그야말로 딱일 듯.

 

시골의 조그만 항구도시에 사는 여주인공 혼다는 반복되는 일상을 습관처럼 살아간다. 언제부턴가 그녀는 자신이 사는 거리를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겹쳐놓고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녀는 자신이 늘 버스를 타는 정거장을 '제로니모스 수도원 앞'이라 부른다. 제방을 따라 항구에 조성된 공원은 '코메르시오 광장'이다. 그리고 제방과 나란히 나있는 길이 바로 '7월 24일 거리'다. 소설은 이처럼 주인공의 상상 속에만 있는 리스본의 거리와 현실의 거리 풍경이 중첩되어 전개된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리스본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어지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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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1-0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너무 멋져요!! 특히 두번째 사진!!
판다 님~ 퍼가요!!!

panda78 2005-11-07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도시를 가르며 천천히 달리는 전차 꼭 타보고 싶어요. ^^ 어느 도시에서건!
넘 멋지죠- 이카루님. ^^ 우리 손잡고 같이 갈까요? ㅎㅎㅎㅎ
 

 

 

 

 

 

 

아사다 지로의 [칼에 지다] 상,하권.  ( 약간 두터운 작은 사이즈 양장본이에요)

도서버스에서 빌려 온 책인데, 나이트 워치 다음 타자로 간택.
상권은 재미있게 읽었다. 아사다 지로 특유의 감칠 맛 나는 문장들이 줄줄이-
책 고르면서 훏어볼 때는 조금 지루할 듯 했는데, 예상 외로 아----주 재미있었다.
[낯선 아내에게] [활동 사진의 여자] 등을 읽으면서
으음.. 아사다 지로도 예전만 못하네.. 했는데 웬걸! 강력한 한 방이셨다.

간단히 말하자면, 조금은 특별한 신선조(신센구미) 이야기라 할 수 있겠는데,

 

 

 

 시바 료타로의 [타올라라 검] 이나, (+ 료마가 간다)

 

 

 

 [바람의 빛(17권까지 출간)] 외 신선조를 소재로 한 만화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을 듯.

하권은 정말 너무너무 슬프다.
읽으면서 정말 꺼이꺼이, 끄윽 끄윽대며 울었다.

(실컷 울고 나면 뭔가 개운하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울었는지도.. ^^;)

그러고 보면, [프리즌 호텔] 이랑 단편집 [철도원] 보면서도 운 것 같은데..
아사다 지로는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아주아주 슬픈 소설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가끔 보는데, 나한테 물은 건 아니지만 어떤 책을 추천할까
생각해 보면  [아버지]나 [가시고기] 같은 신파조의 울기 위한 책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허나 앞으로는 칼에 지다를 추천하면 되겠다 싶다. 아, 실컷 울었더니 배고프다. -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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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5-11-06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사다 지로 읽고 싶당. 일단 접수 ^^
나두 배고픈데...하품이나서... 무엇부터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음 ㅎㅎ

panda78 2005-11-06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별사탕님도 아주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셨어요. (요즘은 안 보이셔서 걱정되요)
ㅎㅎㅎ 저는 진짜 더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오늘 받은 초원의 집 7권 읽다가 잘까 해요. ^^

미완성 2005-11-06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그 마음 알지요. 필히 휴지 한 통 옆에 두고 봐야하는 책이라니깐요 ^-^

panda78 2005-11-06 0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그죠- 아, 정말.. 오노 가의 하인이었던 사스케가 요시무라 간이치로의 할복을 묘사한 부분에서 진짜 꺽꺽 울었어요. 어찌나 슬프던지..
결국 자기가 사랑한 사람을 주군으로 모시는 것. 자기가 먹여 살려야 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이란 말도 기억에 남고,
진정한 사무라이, 무사도, 이런 말엔 두드러기 나곤 했는데, 아- 어찌나 찡하던지요. ^^;;
흑, 댓글 쓰다보니 다시 또 눈물이...

mong 2005-11-06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갑자기 막 궁금해지는....
신선조 이야기는 바람에 검심에도 나오는뎀
꼭 읽어봐야 겠어요
그나저나 새벽에 판다님은 울고
플레져님은 하품하시고
ㅋㅋㅋㅋ

panda78 2005-11-06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바람의 검심에도 나오죠!
아, 참 재밌게 읽었는데... ^^ 극장판 애니도 찾아보고..
신선조로 검색해도 만화책이 줄줄이 나오는 걸 보면 인기있는 소재라는 건 확실한 듯 해요.
그리고 새벽에 읽으면 책이 더 재밌고, 더 무섭고, 더 슬프더라구요? ^^a

하치 2005-11-07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책 보고 젤 많이 울었던 것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보고였다는...^^;만화책 빼고.ㅎㅎ

panda78 2005-11-07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그것도 있구나.. ^^ 그건 몇번을 봐도 눈물이 줄줄줄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