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님 서재에서 보고 얼른 주문한
[오즈 야스지로 베스트 2 - 동경이야기, 꽁치의 맛, 동경여관]
을 오늘 받았다.

배송료 물지 않으려고 같이 주문한 책은
범우사 고전 중 [이성과 감성].
- 저는 민음사 세계문학 판형보다 범우사의 가로로 넓은 판형이 훨씬 좋아요. ^^;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번에 [제인 오스틴 북클럽] 사는 김에 다시 읽어보려고 샀다.

 

 

 

(범우사 책 이미지가 없어서 원서 이미지로..)

1999년판이던데, 책은 아주 깨끗했다. 표지에 쓸린 자국도 없고, 접히거나 눌린 부분도 없고.
그래서 더욱 기이한 것이다, 책 옆면의 발자국이.

이번에는 그래도 발자국이 연한 편이라
살살 닦고 지우개로 지우니 거의 다 지워지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다른 곳은 다 멀쩡하고 (표지에 먼지자국도 없었음)
책 옆면에만 발자국을 살짜쿵 찍을 수가 있는 걸까.

설마..... 일부러? - _-;;;;

PS. 공평을 기하기 위해 말하자면

오늘 같이 받은 책

 

 

 

 

는 아주아주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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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6-02-22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발자국은 많이 봐왔는데 옆면은 정말 황당~

panda78 2006-02-22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발자국 찍힌 책, 지금까지 서너번 받아봤는데, 안쪽 속지 아니면 옆면이었어요. ^^;; 참 묘하죠... 일부러 할래도 힘들겠고만.. ;;

가넷 2006-02-22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내일이면 책주문 한거 올꺼 같은데 요번에는 안찍혔으면 좋겠네요..;;

물만두 2006-02-2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2006-02-22 2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2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그래도 양호한 편이었어요. 다 지워졌으니.. ^^;;

야로님, 저는 백번 주문에 서너번(아, 대여섯번인가? ^^;) 이니까
다른 곳에서 주문해서 상태 안 좋은 책 받은 확률이랑 비슷한 정도거든요.
책 주문하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긴 한데.
근데 유독. 이 발자국은 알라딘 특유의 문제라서요.
고것만 고치면 참- 좋을 텐데.
다른 면에서는 대부분 만족이라, 일부러 다른 서점으로 거래처 옮기고 싶지는 않거든요.

속삭이신 님, 녜이- ^^

이매지 2006-02-2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는 모두들 "내 책 이렇게 왔다!"의 페이퍼를 올리는 추세.
저야 당분간은 책 살 일이 없어서 (일단 쌓아놓은거부터 보려구요) 거 참.
근데 진짜 발자국은 너무 심해요.

라주미힌 2006-02-2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지르시는게 많이 약해졌네용...

쿠폰 받으세요.

 ㅎㅎㅎㅎㅎㅎ


이리스 2006-02-22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 이놈의 발자국들.. 확. 발을 없애버려? (너무 심했나.. --;)
오즈 야스지로, 아 님도 샀군요. ㅠ.ㅜ 흑흑..
라주미힌님! 저 그 쿠폰 받아버렸잖아욧.. 어우어... 몰라몰라..

하이드 2006-02-2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오늘 대박. 돌뗏목이 자근자근 밟혀서 왔더라구요. 책 옆면, 앞면, 뒷면, 책 머리까지!

panda78 2006-02-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봤어요. 돌뗏목은 무쟈게 심각한 상태던데요.. 에구구구-

낡은 구두님, ^^ 바로 주문했는데도 상품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혹 품절인 건 아닌지 두근두근했어요. 다행히 잘 왔지만. ^^
발을 없앨 순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 ;;

라주미힌님, 그렇게 아픈 데를 찌르시면 우째요! 요즘 경제사정이 궁핍하야 꾹꾹 눌러참고 있거늘! 흙흙!
매지님, 쌓이고 쌓인 불만이 폭발하는 듯.. ^^;

별 언니, 그러게요. 저는 진짜 심하면 암만 귀찮아도 반품 들어가는데.. ^^; (이번엔 4만원 맞춰서 주문한 것도 아니니, 바로 반품이었을 걸요. )

진주 2006-02-2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잖아요. 우리끼리 이렇게 돌아가면서 불평하지 말고요,
발자국난 흔적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 보자고요,
우리가 괜히 불평 불만만 일삼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거 보다는
정확한 시청각 자료를 보여 주면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싫으면 그뿐인데 왜 이렇게 궁지렁거릴까요?
그건 여기가 개선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여기서 구매를 하겠다는 애정의 표현 아닐까요???
우리의 속마음을 회사는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마태우스 2006-02-23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랭 드 보통 책, 저도 있는 거예요. 이런 사소한 공통점에도 감동하는 저를 판다님이 미워하시다니...흑

sweetrain 2006-02-23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지기님 서재에 불만페이퍼들을 올리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2006-02-24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치 2006-02-2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사랑일까...들고다닌지 1달도 넘었는데..진도가 안 나가.-_-;

2006-02-25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26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27 0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28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