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님 서재에서 보고 얼른 주문한
[오즈 야스지로 베스트 2 - 동경이야기, 꽁치의 맛, 동경여관]
을 오늘 받았다.
배송료 물지 않으려고 같이 주문한 책은
범우사 고전 중 [이성과 감성].
- 저는 민음사 세계문학 판형보다 범우사의 가로로 넓은 판형이 훨씬 좋아요. ^^;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번에 [제인 오스틴 북클럽] 사는 김에 다시 읽어보려고 샀다.
(범우사 책 이미지가 없어서 원서 이미지로..)
1999년판이던데, 책은 아주 깨끗했다. 표지에 쓸린 자국도 없고, 접히거나 눌린 부분도 없고.
그래서 더욱 기이한 것이다, 책 옆면의 발자국이.
이번에는 그래도 발자국이 연한 편이라
살살 닦고 지우개로 지우니 거의 다 지워지긴 했는데
어떻게 하면 다른 곳은 다 멀쩡하고 (표지에 먼지자국도 없었음)
책 옆면에만 발자국을 살짜쿵 찍을 수가 있는 걸까.
설마..... 일부러? - _-;;;;
PS. 공평을 기하기 위해 말하자면
오늘 같이 받은 책
는 아주아주 깨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