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알라딘에서 책 살 때는 그래도 좀 신중하게 실물 먼저 확인한 뒤 사는 경우가 많은데, 헌책방에선 재고 고르고 하다보면 어느새 빠져나가 있기 일쑤라 약간이라도 관심있던 책이 올라오면 덥썩 집고 보는데

며칠 전에 산 이 책도, 알라딘 마을 구경을 하다 우연히 보고 서평이 좋아(2개 평균 별점 넷 반) 찜해 두고 있던 책이라 주저없이 샀거든요.
간간이 괜찮다 싶은 글도 있었지만(책 이야기가 좀 더 많았더라면..), 전반적으로 마음에 썩 드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양장본인 것도 마음에 안 들었구요.
통쾌한 독설을 기대했는데 너무 헐렁한 글들이 많아서 실망...
[좋은 생각]의 한 꼭지 같은 글들도 더러 있었고..
오프라인 책방에서 실물을 봤더라면 사지 않았을 텐데.
그나마 헌책방에서 산 게 다행인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