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사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시댁엘 갔더랍니다.
버스 안에서 쿨쿨 자다가 부은 눈을 비비며 내려 택시타고 다시 쿨쿨.. =ㅁ= 드르렁-
원래는 해가 중천을 넘어서야 일어나는데 말예요. ㅎㅎ
평일 제사는 나빠요.
서울 사시는 큰형님은 두 아이 돌보시랴 아주버님 식사 챙기시랴 못오시고
시댁 근처에 사시는 작은형님은 직장에 다니시느라 제사 지낼 때쯤 되면 오시니
아무리 어머님이 그 전날 준비를 많이 해 놓으셔서 할 일이 적다고 해도
심심하기도 하고.. 흠흠..
여튼 이번 제사에는 오랜만에 왔다갔다 심부름도 좀 하고 옆에서 거들기도 하고 설겆이도 좀 하고 했더니
오늘까지 헤롱헤롱입니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만날 만날 푸지게 놀다가 조금 그랬다고 이 모냥이니 제가 생각해도 좀 한심스럽습니다만,
컴터 화면 들여다 봐도 집중이 안 되는 터라,
브리핑도 다 못읽고 자러 갑니다. ^^
그렇지만 서재 30위와 이벤트 당선결과는 다 봤다죠. 난티나무님, 마태님, 새벽벌님, 진주님, 감사합니다용- *ㅂ*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