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사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시댁엘 갔더랍니다.
버스 안에서 쿨쿨 자다가 부은 눈을 비비며 내려 택시타고 다시 쿨쿨..  =ㅁ= 드르렁-
원래는 해가 중천을 넘어서야 일어나는데 말예요. ㅎㅎ

평일 제사는 나빠요.
서울 사시는 큰형님은 두 아이 돌보시랴 아주버님 식사 챙기시랴 못오시고
시댁 근처에 사시는 작은형님은 직장에 다니시느라 제사 지낼 때쯤 되면 오시니
아무리 어머님이 그 전날 준비를 많이 해 놓으셔서 할 일이 적다고 해도
심심하기도 하고..  흠흠..

 

여튼 이번 제사에는 오랜만에 왔다갔다 심부름도 좀 하고 옆에서 거들기도 하고 설겆이도 좀 하고 했더니
오늘까지 헤롱헤롱입니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만날 만날 푸지게 놀다가 조금 그랬다고 이 모냥이니 제가 생각해도 좀 한심스럽습니다만,
컴터 화면 들여다 봐도 집중이 안 되는 터라,

브리핑도 다 못읽고 자러 갑니다. ^^

그렇지만 서재 30위와 이벤트 당선결과는 다 봤다죠. 난티나무님, 마태님, 새벽벌님, 진주님, 감사합니다용-  *ㅂ*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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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08-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코,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주물주물~ (안마해주는 소리에욤 ㅎㅎ)
푹 쉬세요~~

짱구아빠 2005-08-3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네요... 푸욱 주무시고 내일 제 이벤트에도 참가해 주셔요^^

히피드림~ 2005-08-3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좀 있으면 추석이어서 안그래도 힘들텐데... 벌써부터,
시어머니랑 둘이서 힘드셨겠네요. 며느리 중 판다님이 제일 성실합니다그려.^^

2005-08-30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5-08-31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시댁은 장손집이라 줄줄이 제산데 시댁과 같은 도시에 사는게 저밖에 없어서 항상 제차지라지요. 좀 편해볼라고(?) 막내랑 결혼했는데 된통 걸렸습니다. ^^
제사!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

울보 2005-08-31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리고요,,
고생하셨습니다,

부리 2005-08-31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판다님이 제사 다녀오실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제사는 무조건 나빠요

호랑녀 2005-08-3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조상님께서 예뻐하실 거에요 ^^
푹 쉬세요.

비로그인 2005-08-3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네요. 추석 대비해서 체력이나 비축해두세요. 조금만 있으면 추석...에고...

미미달 2005-08-3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판다님이 여태껏 남자분인 줄 알았다는 ^ ^;

2005-08-31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8-3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지금은 피로 다 풀리셨나요.

얼룩말 2005-08-3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거 많이 잡수셨어요?~ 약과랑...전이랑...

상복의랑데뷰 2005-08-3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힘드실때 전화 드렸네요. 좀 좋아지셨는지요?

panda78 2005-08-3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랑데뷰님, 네- ^^ 푹 잤어요. 목록 살펴보고 메일 드릴게요-

얼룩말님, 약과는 안 올리구요. 전은 구우면서 집어먹는 걸로도 족해요.. 기름기름.. 사실 전 굽다보면 먹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지요. 굽는 걸로도 충분.. ;;
먹으려면 제사 다 지내고 먹어야 하는데, 한밤중에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바리바리 싸 오기는 했죠. ^^

숨은아이님, 그러믄요. ^^ 와서 뒹굴 뒹굴 뒹굴 했더니 오늘은 말짱합니다.

속삭이신님- 녜- 꼭 그럴게요. ^^

미미달님, 으헉.. ^^;;; 왜 그러셨을까요오-

별사탕님, 그래도 명절엔 적어도 작은 형님은 오시니까 괜찮아요. 원래는 평일 제사엔 시누라도 오는데 올해는 시누가 외국에 나가있는지라 혼자라서 유독 심심했지요. ^^

호랑녀님, ㅎㅎㅎ 부디 이쁘게 봐 주셔야 할 텐데 말예요. ^^;;

부리님, ^^ 세상 사람들이 다 부리님만 같다면야 제사로 고생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텐데 말예요. 명절 증후군도 없을 테구.. ㅎㅎ


panda78 2005-08-31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 감사합니다-

바람돌이님, 헉! 장손! 으으... 제사 엄청 많으시겠어요- 저흰 명절 빼고 4번인데 그것도 너무 자주 돌아오는 듯 해서 그런데.. 에고.... ;;; 고생하십니다,정말..

속삭이신님, 별말씀을요-

펑크님, 아냐요-;;; 제가 지금 제일 널널해서 그런 거지.. 제가 원래 제일 일 안해요. ^^;;;

짱구아빠님, 벌써 다른 분들이 다 맞추셨을 거 같아요! ;;

낡은 구두님, 어허- 시원-하다-! ^^ 안마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