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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살어? 말어?
오한숙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연애 3년에 결혼한지도 5년이 되가지만,아직도 와이프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며,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다툼을 겪는 평범한 남편입니다. 사실 이책을 읽기전에는,신혼 때에는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 익숙해져서인지 그리 싸우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읽고나니 혹시 서로가 묻어 버리고 지나가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나 저나 서로 내가 양보하지 하며 지나가는 와중에 앙금이 쌓이는 것이라면 풀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나름대로 와이프와 장난치기를 좋아하고,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그리고 집안일도 반정도는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친구처럼 평등한관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의 본성(^.^;)은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고민도 되구요... 와이프도 이 책을 읽고나서 한번 토론을 해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혹시 혼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