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유골 캐드펠 시리즈 1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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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느끼시겠지만,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추리 소설들처럼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머리를 쥐어짜지 (?)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범인을 추리해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들은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지요... 아마 이러한 특징들이 케드펠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리라 생각합니다. 젊었을 때 전쟁과 모험으로 가득찬 삶을 보내고 이제 수도원에서 조용한 노년을 보내는 캐드펠 수사가 대표하는 삶의 양면(모험과 안정)과 그 경험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기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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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트루퍼스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5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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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먼저 접한 '스타쉽 트루퍼스'는 재미있는 SF였지만, 군국주의의 미화라는 오명(?)을 달고 다니는 점에서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존재하였습니다. 결국 원작을 읽어보고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절판된 책이라 구하기도 어려워 약간은 체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판되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군국주의의 미화라는 말은 정당한 비판이며 어쩌면 약한 비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 것은 단순히 밀리터리 SF라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이 군사적(결국은 폭력적인...) 사고의 우위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리코의 성장기라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게는 인간이 어떻게 세뇌(?)되어 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기반으로 창조(?)된 '스타 크래프트'의 마린들이 기억이 지워지고 전쟁기계로 변하는 것과 약물에 의지하는 것이 당연히 나올수 밖에 없는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전체적으로 SF로서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저자가 강변(?)하는 사고에는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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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사회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3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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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책을 읽으때만 해도 유명한 SF소설이니 재미는 있겠지라는 생각정도였는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도저히 책에서 손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힌두신화를 배경으로 신이라는 존재를 과학을 독점한 인간들로 설정하는 부분이나,과학의 독점을 풀어 신들을 붕괴시키려는 역활의 불타 등의 묘사는 힌두교와 불교에 정통하지 않고서는 그려내기 힘든 부분임에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환생을 다르며 인간 존재의 문제까지 다루는 것을 보면서 작가의 능력에 경탄을 금할수가 없었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읽은 SF나 환타지 계열의 책중에 최고의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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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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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관심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그렇다고 매니아도 아니기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반정도의 만족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단편모음집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들이 섞여 있기에,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몇몇 단편들의 경우 이 책을 구입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해주더군요... 특히 '두번째 변종'의 경우에는 그 내용과 결말이 추리소설처럼 느껴질 정도로 흥미로운데다 그 메시지마저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주더군요. 전반적으로 '마니아를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이제 SF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나 SF를 편하게 읽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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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양장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알란 리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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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반지의 제왕을 읽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가지고 책을 구입하였는데 예상대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조금은 아동틱(?)한 분위기여서 낮설은 면도 있었지만 반지의 제왕을 읽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면도 좋았구요... 제 생각으로는 반지의 제왕을 읽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이 책을 먼저 읽는 것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지의제왕을 통해 이 책의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번역상의 차이(오르크와 고블린 등...)가 존재하여 약간은 혼란스럽기도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이고 중간중간 있는 삽화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충분히 만족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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