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화요일날 수술을 하였습니다.
자궁암 초기라고 진단이 나왔고 여러가지 검사를 한 후 간단하게 수술을 하면 완쾌된다고 하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입원도 하지 않고 수술 후 통원치료만 하는 것을 보니 심한 것은 아니었나봅니다.그래도 마음고생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수술사실을 알게된 후 와이프의 심기가 심히 안좋아 눈치를 보는것도 힘들었지만,와이프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참 힘들었습니다.아직은 젊은 나이이기에 그리고 초기에 발견되서 더 잘된거라고 위로를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 고생만 시켜 이런일이 발생된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잘해줘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하고 뭐하나 제대로 해주는 것이 없는 못난 남편이 되가는 것 같아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