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내게로 온 책들

 


#행복한감시국가중국_가지타니가이_눌와

#엄마말대로그때아파트를샀어야했다_경신원_사무사책방

#어쩌면너의이야기_송선미외_출판사핌

#클라라와태양_가즈오이시구로_민음사

#땡큐코로나_억대연봉메신저_박현근외_공감

#작별_레이먼드게이타_돌베개

#신화속의학이야기_박지욱_한울

#유럽변방으로가는길_김병호_한울

#사자와수다_전김해_지식과감성

#중국을떠나며_제임스먹맬런_돌베개

#다시보는아시아지리_한주성_한울

#그게바로화난거야_톤텔레헨_분홍고래

 

 

#쎄인트의책이야기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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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Littor 2021.8.9 - 31호 릿터 Littor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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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번 호에선, 늘 돈과 시간에 쫒겨살던 소설가 주나 반스와 거액의 상속녀 페기 구겐하임의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60년 가까운 세월동안 페기는 주나 반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후반 두 사람 사이에 흔들림이 있었지만, 서로 화해를 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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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며드는 곳
질 바이든 지음, 김은영 옮김 / 책든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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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의 자서전이다. 교육자로서의 삶을 평생의 소명이라 여기는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와 바이든 가족의 성장 스토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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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40 -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지음, 곽지원 외 옮김 / 투나미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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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2040 - 코로나 이후, 다시 쓰는 경쟁 구도

_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 투나미스

 

 

장기적인 미래를 전망할 때는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해야한다. 그래서 사실 미래 예측은 그때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한편 오전의 상황이 오후가 되면 달라질 수 있고, 오늘의 이슈가 내일이 되면 달라질 수 있다. 미래는 항상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몸담고 있는 업무분야를 떠나서 10년 후, 20년 후엔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들여다보는 것도 의미 있다. 이 책의 집필자인 국가정보위원회는 장기적인 전략을 분석하는 정보기관센터이다. 전 세계의 경제와 안보, 기술, 사이버, 테러 및 환경 등 현실적인 주제를 주로 다룬다. 아울러 정보기관의 자문을 받아 정책을 수립한다. 다분히 미국 자국의 이익을 위한 평가와 분석이 선행되긴 하나, 책에 실린 내용들은 참고할 만하다.

 

주요 이슈 중 우선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수년, 수십 년이 지나고 나면 세계는 질병과 기후변화, 신기술 및 금융위기발 혼란으로, 끝을 알 수 없는 질곡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들은 2040년의 세계를 두고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책의 논지를 뒷받침하는 5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_글로벌 과제. _분열. _불균형. _경쟁 _적응 등이다. 아무래도 관심이 가는 것은 가상 시나리오 2040이다. 이는 다시 _민주주의의 부흥 _표류하는 세계 _공생경쟁 _분리된 사일로 _비극과 동원 이라는 애매모호한 타이틀로 구분된다.

 

“2040, 세계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끄는 열린 민주주의의 부활이 한창이다.” 미국과 기타 민주사회의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는 신속한 기술발전으로 글로벌 경제가 변화되고 전 세계 수백만 인구의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한다. 비교적 낙관적이다. 반면, 수년간 증가된 중국과 러시아의 사회적 통제와 감시로 주요 과학자 및 기업가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망명을 신청하게 되자 두 국가에서는 혁신의 맥이 끊긴다는 분석도 이어 진다(중국인들은 감시와 통제 에 적응되다보니, 오히려 그 안에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리포트도 있기에 과연 그럴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2040, 중국, 지역 주체 및 비국가 주체들과 같은 주요 세력들이 국제 규범과 제도를 무시하면서 국제사회는 방향성이 없고 혼란에 빠져있으며 변동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서부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점을 이용하여 국제적인 영향력을 특히 아시아에서 확장하고자 하나, 의지와 군사력이 부족하여 기후변화 및 개도국의 불안정성과 같은 글로벌 과제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다고 내다본다. 암튼 미국은 중국에 관심이 많다.

 

분리된 사일로에서 사일로(silo)는 회사 안에 성이나 담을 쌓고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부서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선 분위기상 회사를 국가로 바꿔야겠다. “2040, 미국과 가장 가까운 일부 동맹국만이 개방형 인터넷을 사용했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강력한 방화벽을 사용했다.” 책 끝부분엔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9개 지역의 인구 트렌드에 대한 20년간의 예측안이 도표로 제시된다. 인구증가와 도시화비율, 중위연령, 1인당 GDP, 비전염성 질환 발생률 및 종교 비율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트렌드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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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경영 - 개인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는 조직의 힘
모니카 월라인.제인 더튼 지음, 김병전.김완석.박성현 옮김 / 김영사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컴패션 경영 - 개인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는 조직의 힘

_모니카 월라인, 제인 더튼 / 김영사

 

 

 

이 책을 읽다보니, 30여년의 직장생활 중 내 곁을 떠난 많은 직장 동료들이 기억을 스치고 지나간다(다른 이들에겐 나도 같은 존재이리라. 기억이나 하고 있을지 몰라도). 그들은 왜 떠났을까? 그리고 나는 왜 떠났는가? 더러 아예 다른 길로 간 동료들도 있지만, 같은 일로 이직을 한 동료들을 나는 수평이동이라 이름 붙인다. 아무리 잘 옮겨봤자 역시 그곳에도 이상한 인간, 해괴망측한 시스템이 기다리고 있기에, 본인은 수직이동이라 떠벌리고 떠나갔지만 거기서 거기기에 수평이동이다.

 

 

직장에 적응 못하고, 밝아오는 아침이 두려운 경우의 대부분은 일보다도 사람 때문이다. 오죽하면 너 없는 직장에 다니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까.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인간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깨고, 밥먹다말고 체한다. 경영진은 또 어떤가? 일관성 없고, 형평성 없고, 부정직하기까지 하다. 직원들에게도 부당한 행위를 강요한다. 제일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람 귀한 줄 모르는 인간들이다. 그들의 머릿속엔 당신 자리에 끼워 넣을 사람이 줄을 서있어. 전화 한통화만 하면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올 거야.’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주인의식이라는 단어는 또 어떤가? 내가 좀 순진했던 젊은 시절엔 진짜 주인의식으로 일을 했다. 주인의식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너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요하는 게 문제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너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 운운했던 것은 주인()의식하라는 소리로 접수된다.

 

 

1980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점포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났다.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고, 홀 후드 마켓도 거의 복구가 힘들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 모든 설비와 상품이 망가졌고, 재고품과 융자금도 바닥이 났다. 의지할 만한 금융 자원도 없었다. 당시에 대략 50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가 났고, 회사는 파산 직전이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어떻게 회생하게 되었을까? 이러한 지경에 처했던 회사가 오늘날 140억 달러의 규모에 이르는, 식품업계와 수백만 명의 삶에 강한 영향을 끼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된 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모든 것이 다 그 운명의 날에 이해당사자들이 보여준 보살핌과 컴패션 덕분이다. 고객과 이웃 주민들은 지저분해진 가게를 청소해주었고, 또 수주일 동안 마켓의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매장을 예전 모습으로 돌려놓았다. 리더들이 홀 푸드 마켓을 다시 시작할 방법을 찾지 못한 형편임에도, 직원들은 월급에 대한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일했다. 여기저기서 지원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것을 본 납품업체들은 손실액의 상당 부분을 감수하고 신용으로 가게에 물건을 채워주겠다고 제안했다. 은행가들은 마땅한 담보를 확보하지 못했는데도 여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초기 투자자들은 자금을 더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불과 몇 주 만에 매장은 다시 문을 열었다.

 

 

도대체 이 홀 후드 마켓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니, 무엇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을까?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직원들에 대한)보살핌, 컴패션이 잘 발휘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곧 경영주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 고객들에 대한 세심하고 신뢰감 있는 서비스 등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작품일 것이다. 직원들이 해피하면, 고객들도 해피하다.

 

 

컴패션(compassion)의 사전적 의미는 끽해야 연민 또는 동정심이나, 이 책에선 사람과 조직을 키워주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힘으로 그려진다.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된다. 직장에서의 고통과 컴패션, 직장생활에서 컴패션 일깨우기, 조직의 컴패션 역량 일깨우기, 컴패션을 일깨우기 위한 설계도 등이다. 이 책의 공저자 중 한 사람은 혁신적인 기업 코칭 조직인 엔라이븐워크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또 한사람은 경영심리학 교수이자 긍정조직센터의 공동창립자이다. 이 책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만 주입시키기 바쁜 주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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