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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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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다보지 마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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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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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문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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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의 창으로 보는 중국의 근대 - 1815~1911년 중국으로 전파된 서양지리번역서
쩌우전환 지음, 한지은 옮김 / 푸른역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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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직접 수집하고 연구한 방대한 문헌 자료에 대한 세밀한 고찰을 통해 청대 말 서양 지리번역서가 담고 있는 의미와 지식이 어떻게 전파되었고 서양의 지리학이 중국 사회에 전파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발생한 문화소통의 현상, 나아가 서양 지리학이 중국의 지리학이 전통에서 근대로 전환되는 과정에 끼친 영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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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의 창으로 보는 중국의 근대 - 1815~1911년 중국으로 전파된 서양지리번역서
쩌우전환 지음, 한지은 옮김 / 푸른역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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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의 창으로 보는 중국의 근대 1815~1911년 중국으로 전파된 서양지리번역서   _쩌우전환 저 / 한지은 역 | 푸른역사

 

 

사람은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서 생각과 경험이 축적된다. 문화충격이라는 것은 각기 성장해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여러 학문 중에서 지리학은 어떻게 발전되었을까? 이 조차도 동양과 서양의 개념이 다르다. 서양에선 단순히 지구의 기술을 의미하거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보조수단이었다. 중국에서 지리(地理)는 통상 천문(天文)이나 역법(曆法)과 연관되어 거론되었다. 통치구역의 연혁을 다룬 지리지(地理志)는 사서(史書)속에 포함된 일종의 부록과 같은 것으로 취급되었다.

 

 

중국에서는 언제부터 지리학이 근대적 학문으로 변화되었을까?

 

이 책의 저자 쩌우전환은 1815년부터 1911년까지 청대 말 백여 년간을 그 변화의 시기로 파악한다. “이 책의 의의는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문헌들에 새로운 경락과 뼈대를 만들어 주조한 것이며, 적막하던 객관적 지식을 살아 숨 쉬는 정보로 변모시킨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뼈대와 정보들이 중국에서 서양 문화의 전파사, 중국 근대지리학사, 중국과 서양의 문화교류사 연구에서 어느 정도 추진 작용을 할 수만 있다면 이 연구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이 내가 완전하지 못한 이 부족한 책을 출판하기로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직접 수집하고 연구한 방대한 문헌 자료에 대한 세밀한 고찰을 통해 청대 말 서양 지리번역서가 담고 있는 의미와 지식이 어떻게 전파되었고 서양의 지리학이 중국 사회에 전파되고 확산되는 과정에 발생한 문화소통의 현상, 나아가 서양 지리학이 중국의 지리학이 전통에서 근대로 전환되는 과정에 끼친 영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16세기 말 서양 예수교 선교사가 동양을 방문한 시기는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해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고 마젤란이 세계 항해를 마친 이후였다. 명대 말부터 수많은 서양 예수회 선교사들이 당시의 각종 세계지리 지식을 중국에 가져다주었다. 그중에서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나 알레니의 직방외기등에 포함된 지리 지식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아도 매우 뛰어나고 선진적인 것이었음에 분명하다.

 

 

서양에서 전파된 지구구체설(地球球體說)’과 지구 지식

 

고대 중국의 우주관은 하늘은 우산을 편 것처럼 둥글며 땅은 바둑판처럼 네모나다고 생각했다. 이런 의식 속에 알레니의 직방외기에 담긴 지구는 둥글며 중심이 아닌 곳이 없다. 이른바 동서남북의 구분은 단지 사람들이 사는 곳을 기준으로 이름을 붙인 데 불과하며 애초부터 그 확정된 기준은 없었다.” 라는 대목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명말청초 예수회 선교사들이 가져온 서구의 지구구체설 관념과 지구 지식은 전통적 중국지리학에 수많은 새로운 지식점을 유입시켰다. 따라서 이들 새로운 지식 요소들과 전통적 천원지방설과 천원지평설 사이에는 매우 큰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중국의 학자들은 고대의 전통적 우주이론을 반성하게 되었고, 이들로 하여금 이미 낡아버린 모호한 전통적 우주관의 논리를 다시 토론하게 하는 자극이 되고 추동력을 만들어내었다. 아울러 오대주에 대한 새로운 천하관도 형성되기 시작했다.

 

 

교회학교에서의 지리교육

 

1818년 모리슨은 남양 말라카에 영화서원(英華書院)을 설립했다. 그 목표는 첫째, 중국어와 한자를 학습한 유럽인을 육성하는 것, 둘째, 다음의 무수히 많은 각 민족들, , 중국, 인도차이나 및 중국 동해안의 여러 번속인 류큐, 고려, 일본 등 각 민족들 중에 중문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어로 서구의 문학과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었다. 영국인 선교사 레그는 영화서원에서 교편을 잡을 때 지환계몽숙과(智環啓蒙塾課)라는 책을 썼다. 그 내용은 인류, 국정, 무역, 거주, 음식등과 지구의 질()과 체(), 천기와 모든 하늘, 우주, 지구의 극, 지구의 운동, 지구의 다양한 지역, 날씨, 사방, 적도, 열대, 두 한대, 등이 주요내용이었다. 교회학교는 처음에는 발전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1852년의 보고에 따르면 강남 지역에서 예수회파가 창설한 7~8개 학교의 학생 총수가 1,260명이었다. 비록 인원수는 제한적이었지만 전통 교육의 측면에서 볼 때 반대파 일군의 역량이 되는 것이었다. 교육과 발맞춰 18775월 상하이에선 전국기독교선교사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선 매티어와 앨런 등의 발기로 학교교과서편찬위원회(일명 익지서회)가 만들어졌다. 교회학교들을 위한 교과서 편집이 주요 활동이었다.

 

19세기 초에 이르면 중국은 우물 안 개구리 같던 기존의 생각을 더 이상 고수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자신들의 천하 속에서는 어디 있는지조차 몰랐던 서양의 열강들이 강력한 무기를 앞세우고 중국의 대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새로운 지리 지식을 중국에 가져온 도구는 서양의 지리번역서였고, 그 주체는 프로테스탄트 선교사들이었다. 이 책의 2장에서는 1815년 선교사가 펴낸 최초의 중문 잡지인 찰세속매월통기전을 시작으로 서양인 선교사들이 중국어로 펴낸 잡지와 번역서들이 당시 중국인들의 세계관 변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일종의 지리적 대발견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자신들이 고수해 온 화이(華夷)’의 구분을 기반으로 한 천하 관념이 무너지면서, 만국(萬國)이 공존하는 세계(世界)에 대한 인식을 비로소 수용하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상하이 복단대학 중국역사지리연구소 교수인 저우전허周振鶴가 이 책의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리학은 서양의 과학이 동양으로 전파되는 과정 속에서 선도학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청대 말 지리학 공동체의 구성원들 사이에는 점차 새로운 지식구조가 형성되어 갔다. 그리고 이처럼 완전히 새로운 지식구조는 근대 지리학자의 전문적인 학문을 전통적 유생들이 경전하나를 완전 통달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도록 만들었다. 이는 청대 말의 지리학은 이미 전통에서 근대로의 학술적 전환을 완성했으며 중국 지리학이 근대적 학문의 범주로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표지들이다.”

 

#지리학의창으로보는중국의근대 #서양지리번역서 #쩌우전환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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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노하는가? -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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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조정민 목사는 분노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합니다. 이 사회가 분노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성경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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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노하는가? -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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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노하는가? -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길

_조정민 (지은이) | 두란노 | 2018-09-18

 

 

분노조절장애(憤怒調節障礙)’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화두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심리학 용어로, 분노를 참거나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과도한 분노의 표현으로 정신적, 신체적, 물리적 측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피해를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크나큰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살아가다보면 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물론 있습니다. 분노도 착한 분노가 있는가 하면, 아주 못된 분노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못된 분노입니다. 왜 우리는 분노를 참지 못할까요? 우리 사회가 못된 분노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오게 될까요? 이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이 책의 저자 조정민 목사는 분노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합니다. 이 사회가 분노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성경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갑니다. 저자 자신도 목회자가 되기 전, 언론인으로 종사할 때 분노의 열정과 열심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니 첫 단추를 잘못 채워놓고 옷매무새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종일 징징거린 것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등장시키는 성경 속 인물들은 가인, 사라, 요셉, 모세, 다윗, 요나, 에브라임, 삼손, 세례요한, 마르다 그리고 예수님의 분노입니다. 책 말미엔 분노에 관한 소소한 질문들을 묵상 Q&A로 정리했습니다.

 

 

삼손의 분노챕터에선 한 사람의 분노가 공동체를 망가뜨린다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그 내용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으로 태어난 삼손은 독주를 입에 대서도 안 되고 머리털을 잘라서도 안 되었습니다. 시체를 비롯한 부정한 것을 만져서도 안 되고 부정한 음식을 먹어서도 안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 앞에 구별된 삶, 성별된 삶,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지요. 그러나 삼손은 그런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무후무한 사건만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삼손이야말로 성경 속 분노조절장애의 전형적 모델입니다. “슬프게도 사랑 아닌 것들을 탐하다가 일으키는 충동적인 욕구들이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충동을 끝없이 부채질 합니다.” 저자는 말씀과 기도 외에 우리에게 분노를 억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이 없다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싸우고 있는 이 끔찍한 영적 전쟁의 사회에서 불같은 성령의 능력 외에 무엇으로 이 싸움을 이길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분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도 분노했습니다. 단지 차원이 다릅니다. 예수님의 분노는 사랑이라고 표현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자각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영원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DNA를 심어 주신 것이지요. 곧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비전을 주신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에만 눈을 돌리고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은 서운하시다 못해 화가 나시겠지요.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다른 방향으로 달려갈 때 멈춰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므로 우리를 책임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이 때문에 일어납니다.”

 

 

#왜분노하는가 #조정민 #두란노 #두포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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