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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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49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 김양재 저 | 두란노

 


1.

신앙인이라면 기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모를 때가 많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응답받는 기도는 응답 받을 만하니까 응답을 받는다.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다르다. 급한 건 내 사정이지, 하나님이 바라보실 땐 아직 멀었어!”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2.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김양재 목사님을 통해서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 알아본다. 기도란 무엇일까? 지은이는, 기도란 무조건 나의 원함을 채워달라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면 그 말씀에 답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이다. 내 간구대로 상황이 나아지거나 무언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면 그것이 곧 기도의 응답이라고 한다.

 

3.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주기도문의 첫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이다.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나의 아버지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라고 가르쳐주셨을까? 기도는 나의 유익과 평안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 이웃, 공동체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의지하며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갈 때 참 기도가 될 것이다. ‘만을 위해서 하는 기도는 나의 욕심으로 그칠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4.

간구의 제목을 열거하기 전에 감사가 우선이다.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할지라도, 우선 내게 주신 감사의 조건들을 먼저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응답을 받아서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 없고 의지할 데 없어도 오히려 그로 인해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도의 초석이 될 것이다.

  

 

5.

‘100프로 응답받는 기도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은이는 성경 속에서 여러 예를 든다. 그 중 가나안 여인의 기도에 주목한다. 가나안 여인이 귀신 들린 딸의 치유를 위해 예수님 앞으로 나아갈 때 어려움이 많았다. 주위 사람들의 냉대와 멸시와 모욕을 참아내야 했다. 예수님조차도 무관심한 것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결국은 예수님이 그 여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15:28) 예수님이 말씀하신 큰 믿음은 무엇이었을까? ‘간절함이다. 가나안 여인은 주위 상황에 개의치 않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면서, 기도응답이 없다고 탄식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버려야겠다. “응답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내가 주님 안에서 살아야한다. 말씀이 점차 내 인격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

 


#100프로응답받는기도 #김양재 #기도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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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입니다만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인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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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문과, 이과로 나뉘어졌다고 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일상의 사고 영역이 어느 한 쪽으로 좀 더 기울어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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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입니다만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인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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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과 출신입니다만 가와무라 겐키 저/이인호 역 | 와이즈베리

            _원서 : 理系

 

  ‘미지(未知)와의 조우(遭遇)’

 

1.

문과와 이과의 두뇌구조는 다른가?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문과, 이과의 통합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 이과 분리교육방식은 우리나라와 몇몇 국가만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뒤늦게나마 융합인재의 필요성을 정책적으로 전환하는 작업만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염려가 되는 것은 그렇잖아도 조령모개(朝令暮改)의 교육정책에, 정권이 바뀌고 난 후 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2.

일본도 동병상련(同病相憐)이다. 이과 콤플렉스를 내려놓지 못하는 문과 출신 작가 가와무라 겐키가 2년에 걸쳐 이과의 선두주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정리해놓았다. 저자 가와무라는 2012년에 발표한 첫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서점 대상 후보로 오르며, 12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3.

저자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직종은 다양하다. 공통점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것이다. 해부학자, IT와 콘텐츠업계 사장, 영상연구과 교수, 닌텐도 전무이사, 미디어 아티스트, 인공지능 연구교수, 로봇 제작자, 통계전문가, 이론물리학자, 우주비행사 등 15명과 나눈 대화의 내용이 담겨있다.

 

 

 

4.

PC통신을 이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회사 도완고의 회장인 가와카미 노부오가 저자에게 묻는다. “이 대담 시리즈를 시작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자가 답한다. “실은 미지(未知)와의 조우(遭遇)’가 숨겨진 주제랍니다. 저는 수학과 물리를 어려워해서 옛날부터 이과 콤플렉스가 있었거든요.”

 

 

5.

이과 출신이라 그런지, 무엇이든지 구성 요소를 환원하는 편이다. 어떤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지 늘 생각해본다.” _사토 마사히코 (도쿄예술대 대학원 영상연구과 교수). “우주농업에도 관심이 있다. 연두벌레는 광합성을 하므로 화성에 있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국제 우주정거장에 있는 JAXA용 공간에서 연두벌레 배양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_이즈모 미쓰루(유글레나 대표이사 사장) “위대한 수학자는 정리를 하나하나 제대로 증명하는 대신, 자신만의 직감으로 아마도 맞는 것 같다라고 추론 한 뒤, 길게는 수백 년에 걸쳐 증명해 나간다.” _이론 물리학자 무라야마 히토시.

 

 

6.

전공이 문과, 이과로 나뉘어졌다고 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일상의 사고 영역이 어느 한 쪽으로 좀 더 기울어있을 뿐이다. 저자는 처음에 이 시리즈(대담집)를 계획할 때, 이과와 문과의 차이를 알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문과에 있고 이과에 없는 것, 이과에 있고 문과에 없는 것, 그 차이를 통해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찾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얻은 깨달음은 이과와 문과는 똑같은 산을 다른 길로 오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 랩 소장 이토 조이치의 말에 공감한다.이과와 문과로 분야를 구분지어서는 안 된다. 물리학자도 예술가다.”

 

#문과출신입니다만 #가와무라겐키 #와이즈베리 #문과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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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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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변화는 대부분 내부에서보다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 변화의 흐름이나 분위기 파악이 늦을수록 대처방안도 미흡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 또는 조직에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 심각한 결말에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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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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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_홀거 래스거버 | 존 코터 (지은이) | 유영만 (옮긴이) | 김영사 | 2017-03-03

| 원제 That's not how we do it here! (2016)

 

1.

조직의 변화는 대부분 내부에서보다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그 변화의 흐름이나 분위기 파악이 늦을수록 대처방안도 미흡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 또는 조직에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 심각한 결말에 다다를 수 있다.

 

2.

이 책의 저자 존 코터와 홀거 래스거버는 전작 빙산이 녹고 있다고?에서 펭귄이 머물고 있는 삶의 터전인 빙산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위기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변화관리 모델에 따라 설명한 적이 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우화에는 펭귄 대신에 미어캣이 등장한다.

 

3.

아주 먼 옛날, 미어캣(meerkats)이라는 굉장히 흥미로운 동물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었다.”그들은 아프리카 대륙 남부의 따뜻하고 건조한 지대인 칼라하리 사막에서 생활했다. 그들의 조상은 새로운 거주지로 색다른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산불이 나서 땅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그 덕에 거의 완벽한 서식지로 탈바꿈해 있었다. 많은 포식자들은 불을 보고 도망갔기 때문에 먹을 것이 풍족했다. 전갈, 바삭바삭한 곤충, 벌레, 알들, 가끔은 과일도 약간 있었다. 위기 상황은 어려울 때보다, 평화로울 때 더 충격이 크다.

  

4.

무리가 많아질수록, 조직이 비대해질수록 생존과 성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더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때이다. ‘성장유지가 키워드이자 목표가 된다.  

 

 

5.

책은 미어캣의 변화관리 노트 1~6으로 구성된다. 미어캣을 모델로 했지만 결국은 우리의 이야기다. 난공불락의 관리법칙, 위기상황, 도전과 실패, 성장에 뒤따르는 문제, 위기 속에서 발견한 기회, 조직의 흥망성쇠에 대한 단상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진정한 변화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의 근원을 밖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찾는 것이다. 동일한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시작한다. 내부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을 때 리더들의 대응방식이 어떠한가? 제안을 무시할 것인가? 아니면 이슈로 삼아 더 깊이 파고들 것인가? 리더 자신이 구성원들에게 선명한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귀를 닫지는 않는가?

 

 

6.

미어캣이 가르쳐준 변화관리의 6가지 교훈이 있다. 첫째, 관리만 강조하면 관습의 늪에 빠지고 마침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한다. 둘째, 과거를 답습하면 미래엔 답이 없다. 관례에 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제안을 거부하는 조직엔 희망이 없다. 셋째, “그건 우리가 하는 방식이 아니야!”는 구성원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발언이다. 넷째, 전대미문의 위기는 기존방식으로 대응할 수 없다. 다섯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뭔가 달라도 다르다. 흥하는 데도 이유가 있고, 망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는 뜻이다. 여섯째, 밖으로 나가봐야 낯선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 여기를 떠나야 저기를 만날 수 있다.

 

7.

변화는 시작도 끝도 없다. 바람이 어디에서부터 불어와서 어디에 머무르는가? 머무르는 듯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순환의 연속일 뿐이다.혼돈이 질서를 낳고 불안감에서 편안함이 나온다. 극도의 위기가 기회를 낳고 견딜 수 없는 절망이 희망의 불꽃을 피워낸다. 부단한 흐름 속에서 어제와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할 뿐이다.”

 

#하던대로나잘하라고 #미어캣 #위기를기회로 #존코터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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