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한국문학이 세계에 알려지는 데는 한국문학 번역가들의 노고가 함께한다. 이 책엔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번역가와 번역 연구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나의 번역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번역가가 겪는 깊은 고민과 지난한 과정, 창조적 번역이란 무엇인가? 등이 주요내용이다. 일부 (외국)번역가의 글이 영어 원본과 번역본이 같이 실려 있다.

 

 

_책 속에서

 

전문 번역가는 문학 작품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고 있다. 번역가 자신이 먼저 열린 마음의 열정적인 독자가 되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신경망 기계는 인간처럼 문학을 읽지도, 문학에 감동받지도 못한다. 그러니 독자의 마음을 무엇으로 어떻게 건드려야 하는지 훈련받을 수 없다. 나는 인간 번역가가 독자로서 하는 경험이 번역가 자신의 창조적 상상력과 결합했을 때, 기계 번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질적 우위를 보여준다고 믿는다.” (P. 184~185)

 

 

#K문학의탄생

#한국문학을K문학으로만든번역이야기

#조의연_이상빈엮음

#김영사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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