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보이는 것은 그레이드 코쿤이다. 꼭 달걀처럼 생긴 이것은 방향제이다. 내가 여태껏 여러가지 방향제를 써 본 결과 그레이드 코쿤이 냄새의 진하기에 있어서는 가장 좋다. (오래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중간정도이다. 젤 형태로 되어있는게 냄새는 약하고 가장 오래간다.)
나는 집에서 나는 냄새를 무척 싫어한다. 사람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체취랄지 음식 냄새랄지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침실만큼은 항상 방향제를 놔둔다. (거실과 주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담배냄새와 음식냄새 등등이 난다.)
슈퍼마켓에 파는 방향제란 방향제는 전기를 꼽는거건 그냥 두는거건 가리지 않고 다 써봤는데 나는 그레이드 코쿤을 가장 선호한다. 향이 가장 진하게 퍼지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제품들은 처음에는 향이 지나치게 진하다가 (특히 전기를 이용하는게 그렇다) 나중에는 별로 향도 안난다. 허나 그레이드는 분리된 부분의 공간을 늘이거나 줄임으로 향을 조절할수도 있고 비교적 향의 진하기가 일정하다. 색은 흰색, 그린색, 보라색이 있는데 냄새는 어느걸 써도 다 비슷비슷하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