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하기에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어찌되었던 위에 보이는 것은 스타벅스 다이어리이다. 원래 가격은 만원이지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5천원 할인 쿠폰이 있고 5천원으로 다이어리를 살 수 있다. 또 다이어리 안에는 스타벅스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1잔 마실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으므로 대략 스타벅스 음료가 5천원 선인걸 감안한다면 공짜나 다름없다.
나는 저 다이어리를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구입을 했었다. 물론 쿠폰으로 할인받고 저걸 산 다음 그 안에 든 쿠폰으로 내가 좋아하는 캬라멜 푸라푸치노를 마셨다.
다이어리는 부직포 주머니에 넣어서 주며 (주머니는 별로 큰 쓸모는 없으나 나는 도시락을 넣어 다니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이어리는 속지에 끊임없이 스타벅스에 대해 주절거리는 페이지들만 뺀다면 꽤 쓸만하다. 종이도 질이 아주 좋다. 글씨를 쓰면 미끄러지지 않고 딱 이쁘게 써 진다. (Pilot hi-tec-c펜으로 쓰면 좋다.) Year Planner란이 너무 좁다는 단점이 있고 월별 스케줄러도 약간 작긴 하지만 일일 스케줄러는 자리가 넗어서 쓰기에 적당하다. 특히 나처럼 종이에 줄이 쳐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빈 공간이 있어서 좋다.
올해 말에도 2005년용 다이어리가 비슷하게 나올런지 모르겠지만 만약 비슷하게 나온다면 나는 또 구입할 용의가 있다. 가지고 다니기에는 하드커버의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 정도 느낌을 주고 데스크 다이어리로 쓰기에는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