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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
- 詩人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못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 Richard Clayderman의 Moonlight So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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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4-12-03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네요...퍼감다^^

꼬마요정 2004-12-0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행복해서 노래하는 게 아니고,
노래 하니까 행복해진다"라는 말이 있다.
누구하나 삶이 힘겹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행복해 보이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번뇌를 다 짊어진 것처럼 인상을 쓰는 사람이 있다.


 




 


많은 현인들이 말하길 "인생은 짦다"고 하는데,
그 짦은 삶을 인상을 구기며 살 필요가 있을까?
남들도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웃을 수 없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은 웃을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아닐까.



 




 


어느 사찰의 스님들은 둥글게 둘러앉아
소리 내어 웃는"웃음 치료"라는 걸 한다.
이 웃음 치료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웃을 준비를 하고 있다가 종이 울리면 일제히 웃는 것이다.
그 자리에 모인 스님들은 기분이 좋건 나쁘건 무조건 웃어야 한다.






웃음의 감정은 곧바로 주위로 전염되면서
스님들은 정말 좋아서 즐겁게 깔깔 웃는다.
이런 스님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 자신만이 너무나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거든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해 한번 웃어보자.
그 웃음으로 인해 하루의 기분이 바뀔 것이다.
어깨 힘을 빼고,눈을 지그시 감고,편안하게 웃어보자.


 



 


얼굴을 활짝 피고 웃는 것을 반복해보자.
이것을 3초씩 반복하다 보면 아주 좋은 "뇌 운동"이 된다.
그런 후에 본격적으로 웃어보자.



 



 


사람이 웃고 있을 때 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웃으면서 계속 뇌에 집중을 하면 뇌와 가슴이 하나로 연결된다.
가슴에 있는 에너지의 샘이 열리면서
아주 순수하고 평화로운 기운이 온몸으로 퍼진다.




 


이 에너지에는 몸과 마음의 부정적인 기운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어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제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에게 속삭이자.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


 


[세상을 보는 3초의 지혜] 中에서



Sojiro / 사랑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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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리니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힘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멀리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라 할 수 있으니
    힘이 없으면 어찌 참고 용서하겠는가.

    남에게 온갖 모욕을 당할지라도
    힘있는 사람이 스스로 참아내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니
    스스로 힘이 없어 굴복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어찌 참는 것이라 하겠는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듯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스스로 침묵을 지켜라.
    이러한 이치를 잘 지키면
    스스로 이롭고 남에게도 이롭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침묵하고 참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긴 것으로 여겨 오히려 험담을 하나니
    모욕을 말없이 참아내는 사람이
    언제나 이기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애써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이요,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 참는 것이며,
    자기보다 약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가장 훌륭한 참음이다.

    잡아함경(雜阿含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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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퍼갑니다^^

꼬마요정 2004-12-0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참 좋은 말이지요... 세상엔 이렇게 좋은 말들이 많은데, 정작 실천하는 사람이 적으니 안타깝네요... 물론 저 역시 실천이 어려워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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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디     - 최홍운 수석논설위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듯 살아간다.
힘든 인생살이에서 전진,진보,속도,빠름이 분명 필요하지만 가끔 쉬어간다면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끊음을 조화롭게 잘 이루어내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향기를 아는 사람이라 하겠다.

성현들은 흔히 잘 사는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하기도 한다.
대나무는 여느 나무와 달리 한뼘 정도의 가느다란 두께를 가지고 하늘 높이 치솟으며 자란다. 그런 대나무는 아무리 심한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형성된 마디 때문이다.
만약 마디 없이 직선으로 무조건 자라기만 한다면 그 대나무는 쉽게 꺾이고 말 것이다.

성장과 마디의 신비한 조화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매듭지어 줄 때가 요청된다. 그것이 마디의 역할을 한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때나 일주일,혹은 한달 단위로 매듭을 짓고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그런 인생의 마디가 많아질수록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난히 버티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어울림 열린글터 [좋은글]중에서

♬ David Lanz의 A White Shade of P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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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가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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