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있는가*♡ 행색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 다칠까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 지으며 팔짱 껴주는 친구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흔들 때 언제 어느 곳에든 차 한 잔을 나누며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친구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 때 질투의 눈빛을 버리고 질투의 마음을 가둔 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친구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이 고요함을 흐느낄 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환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 있는가? 복잡한 세상,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내 인간관계에 이렇듯 묵묵히 지켜주는 믿음의 친구를 둔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야 할 사람 누구입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밭 새벽 편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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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 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 보며
행여 삶이 지치고 외롭다고 느끼실 때..



잠시나마 나를 기억해 주시고
그 시름을 잊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서성이던 당신 마음이
내곁으로 와 준다면..
나 그대를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을
준비 하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당신 가슴에
희미한 안개처럼 쌓인 그리움이 있다면..


가끔씩은 내가..
당신의 가슴에 희미한 안개같은
그리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내 생각으로 미소지며 행복해 하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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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의 입은 가슴에 있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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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사랑의 비타민제*♡ 사랑은 서로에게 힘을 주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나의 말이 당신에게 힘이 된다고 했지요. 그래서 나는 하루에 열가지 이상 당신을 칭찬해 주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좋은 점들을 당신이 잘하는 것들을 당신에게 느껴지는 고운 마음과 행동들을 나는 꾸밈없이 말합니다.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 "뭐든지 잘 먹는 소탈한 성격이 자기 매력이야." "오늘 입은 셔츠 색상이 너무 잘 어울려." "전화 목소리도 너무 근사해." "자기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꼭 성공할꺼야."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당신은 말없이 미소만 짓지만 나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나의 말 한마디에 너무나 행복해한다는 것을..*^^* [용혜원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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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핑거
김경미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그린 핑거. 이상하게 그 사람 주위의 식물은 너무나 잘 자란다. 아마도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하여 식물들이 반응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여주인 시우는 자라온 환경에 따르면 비뚤어진 상처투성이의 아가씨여야 할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그녀에게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 되겠지. 그런 환경 속에서도 밝고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걸 보면 이미 복수는 이루어진 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사랑하는 찬혁은 그녀를 상처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폭력은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 친구들 모두 그 폭력의 피해자가 된다. 게다가 부모라고 해서 자식을 마음대로 휘두르며 맘에 안 든다고 (훈육이 아니라 단지 자기 말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릴 수는 없다. 동물에게도 그러지 않는데 하물며 상대가 사람임에야. 그런 면에서 시우의 아버지는 이미 인간이기를, 부모이기를 포기한 인간 말종이었다. 돈을 보고 결혼하여 재산을 가로채고 여탐이 심하여 본처와 자식을 괴롭히고, 심지어 이혼하고 난 뒤에는 남은 딸 자식을 개 패듯이 패니 그게 어디 인간인가.

그런 그녀에게 가슴 깊이 새겨진 상처 하나 없다면 그건 거짓일테지. 그렇지만 그녀는 그 상처를 이겨내려 애쓰고 있었고, 무너질 때마다 찬혁은 기둥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언제나 현실과 이상은 거리가 있는 법. 찬혁이 그토록 지켜주려 했던 시우와 너무나 사랑해서 불안하기까지 했던 찬혁. 두 사람의 사랑은 시련을 거쳐야 하는가보다.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녀를 지켜주었던 그에게, 그 끔찍한 과거로부터 벗어난 그녀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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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0-0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책이었어요.. 그래도 데뷰작이니 좀 봐줘야 하는 거겠죠? ^^

꼬마요정 2005-10-05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별을 네 개나 줬지요~^^ 제법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