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흐르는  시간의  무덤일 뿐 입니다

                <  현  경  >

아직은  찬  바람도  아닌데
휭하게  벌려진 옷깃 사이로
별빛을 가르며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찾아드는
생각  하나 있습니다

어느날엔가
할말  너무 많은데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  보일까봐
입술  다  터지도록  깨물어 가며
떠나는  당신  뒷  자락에서
눈길 떼지 못하던  그날

그날도
떠나는  시월의 덧 없슴에
달빛은  저 만치서 다가오는
밤 바다  파도 소리에  
서러움을숨기고
사랑  잃은  내 가슴은
바람결에 뒹굴다  지쳐
도시골목   모퉁이에 
상처로  남은 
낙엽들의 숨소리 사이로
아픔을  묻었습니다

그때는
당신이 떠나고 없는  세상은
존재 할 수 없는줄만  알았고
사랑  잃은  내 삶은
숨쉬어야 할 이유도 없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덧없이 흘러
또 다시  떠나가는  시월이
이별을  준비하는  하고
속절없이  떠났던 당신 처럼
또 하나의  가을도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에
난  알았습니다

우주를  태우는 태양보다 뜨겁고
대륙을  삼켜 버리는
허리케인  보다도  더 세차게
몰아 치는  사랑도
흐르는  시간 앞에선
지나간  과거의 무덤일 뿐이란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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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이기 위해서..


      사랑이 사랑이기 위해서 김면수 사랑이 사랑이기 위해서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누구도 그 아름다운 이름을 대신할 순 없습니다 폭풍처럼 밀려 오던 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를 보아주던 그 고운 눈빛과 따뜻한 가슴, 탄생의 순간에도 이 보다 눈부시진 않았습니다 나를 있게 하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외로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제 아픈 것 두고서라도 떠날 때는 멋쩍은 웃음으로 나를 위로하던, 그 뒷모습 조차 아름답던 사람입니다 피는 꽃은 질 때도 말이 없는거라고 본래 아름다운 것은 곁에 둘 수 없는거라고 당신은 말합니다 기다림을 모른 채 살았으면 좋겠다고 사랑이 사랑이기 위해서는 떠난 당신이어도 나는 괜찮습니다 사랑은 늘 함께 하는 줄 알았는데 그리움을 알고 부터 그렇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멀리 있어도 그리운 당신 내가 진정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단, 한 사람임을 조용히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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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데메트리오스 > 마음을 읽는 신비한 구슬...

마음을 읽는 신비한 구슬~~~

두자리 숫자를 생각하세요. 예를 들면 23
그런 후에 두 자리를 각자 더하고 그 값을 빼면
23-(2+3)=18이 되겠지요...
이젠 이 값에 해당하는 숫자 옆의 모양을 확인하고 마음에 새겨두세요.
그리고 수정구슬을 클릭하면 당신이 본 모양이...


출처 - 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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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 말이 어렵다☆


      ☆글보다 말이 어렵다☆ 글을 쓸 때는 그것이 오래 남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지만 말은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깊히 생각해 보면 말도 그림으로 남습니다 칭찬의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의 겸손하고 자상한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반대로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하면 그 말하는 사람의 모습이 거칠고 흉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우리는 말을 주고 받을 때 말하는 사람의 영상이 서로의 가슴에 깊히 남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쁜말을 하면 나쁜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릴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지고 좋은말을 하면 좋은 그림이 그려져 그 사람을 생각 할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정용철님의 희망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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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詩: T.제프란 그대가 이 세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내 눈에 비치는 세상은 더없이 눈부십니다. 그대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납니다. 세상이 무너져 버린다 해도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세상, 그대의 마음속은 내가 다시 태어나고 싶은 세계입니다. 그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그대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영원히 내가 그대를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 배경음악- 장현 - 마른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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