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2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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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이지만 총보다 칼을 더 좋아하는 세 사람의 영웅과 그들을 지켜보고 흠모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라 페르 백작이지만, 여기선 그의 과거 중 아주 작은 부분만을 엿볼 수 있을 뿐.

나는 상상할 수 밖에 없다. 그가 간직한 열정적인 사랑을, 고뇌를, 아픔을...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이들 같은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마냥 즐겁게 읽었던 삼총사였는데, 나이가 들어 다시 보니 새롭다. 다른 책이다. 하하

인생이란 그런 것이지. 시간이 흐르면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되는 것...

"자네의 씁쓸한 추억도 세월이 흐르면 달콤한 추억으로 바뀔 거야." (p.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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