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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커피를 내려 라떼를 만들었다.
벨라비스타 원두를 밀에 넣고 정성스레 간 뒤 드립퍼에 담았다.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이는 동안 우유를 데웠다. 물이 다 끓자 갈아놓은 원두에 살짝 부어 1분 동안 불리며 우유를 저었다. 우유는 끓이는 동안 저어주지 않으면 타 버리기 때문에 제법 귀찮긴 하지만, 맛있는 라떼를 마시기 위해서는 뜨거운 우유가 필수!
유럽 여행을 다녀 온 친구는 아침에 숙소에서 주는 커피에 반해 그 곳에서만 5일을 묵었다던데, 뜨거운 커피에 차가운 우유를 조금 넣으니까 그 우유가 갑작기 데워져서 커피와 섞이지 않고 커피 위에 떠 있어 그 맛이 죽음이었다고...
그런 맛은 아니지만, 나 역시 맛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부모님께 잔소리 들어가며 달그락 달그락 내린 커피를 맥주컵(^^;;)에 붓고 그 위에 거품을 낸 뜨거운 우유를 부었다. 라떼 완성!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지만, 디카가 내 옆에 없다...ㅠ.ㅠ
그래서 대신 다른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