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거나...
바람만 불거나...
어제의 소원이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에도 꿋꿋하게 학교를 간 나. 대견스럽기까지 했으나 집에 오는 길은 막막했다. 우산이 수없이 뒤집어졌다 바로됐다 하는 통에 결국 편평해졌다.ㅡ.ㅡ
태풍 나비가 저 멀리 가버렸다고는 하나, 오늘 날씨는 너무 좋다. 햇살이 짱짱 뜨겁다.
지금 빨래가 돌아가고 있다. 며칠 비 온다고 미뤄두었던 빨래들 모두 하고 있는데, 괜히 기분이 좋다.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