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부르면 - 詩人: 초희 윤영초


내가 너를 부르면
한걸음에 달려와 언제나 함께 해주겠다고
웃어보이던 그대가

지금은 너무나 멀어서 올수 없음에
그리워 창밖에 눈을 두고 서성거립니다

금방이라도 나를 찾아와줄 것처럼
내 가슴이 뜁니다

마주한 그 눈빛에 넘쳐나던
행복함은 그리움처럼 멀기만 하고
언제쯤 이 아픈 가슴에
다가와 사랑을 쏟으려는지 가슴이 멍해 집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아린 사랑
그대는 내 마음에 자리한
등불같이 환한 빛으로 내앞에 있습니다

내가 그대를 볼수 없음에 여기 홀로 있다 하여도
그대 사랑 하나만을 믿으며
내 눈에... 내 맘에...
그자리에 있어줄것을 믿으며
이 세상에서 그대만큼 어여쁜 사랑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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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혼자이지 않은 사람 없으리라
새가 바람 속을 날아가듯이 사랑한다는 것은 혼자서 비를 맞는 것이리라 혼자서 눈물을 내보내는 것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새가 나무를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새를 탐색하는 것이 아니라 새가 나무에 앉아 노래하는 일이다
나무가 새의 깃털을 어루만지는 일이다


여정[餘精] / 서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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