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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20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흠.. 솔직히 급격한 하강이다. 19권까지는 온갖 심각함으로 무장 - 급기야 레이지가 총을 들고 나타난다.. - 하더니 갑자기 화해모드로 돌변. 소위 '데땅뜨'인가? 아리마의 생모 문제가 미적지근하게 끝나는가 싶더니 레이지랑도 행복해지고. 유키노의 임신 문제는 난관도 아닌가? 사실, 아리마의 그 말줄임표는 좀 걸리기도 하지만, 달리 무슨 일이 벌어질 건덕지가 없다는 게 아쉽다. 뭐, 완결이라면 좋다. 결말도 괜찮다. 다만 너무 급작스럽잖나.
강경옥 님 동생 이야기가 생각난다. 언니처럼 만화를 그리고 싶었던 그녀는 혼자 습작으로 그렸댄다. 남녀공학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줄거리였는데, 너무 많은 주인공들을 등장시킨 탓에 마무리가 안되자 급기야 그 학교에 불을 질러 다 죽였다는.... 왜 20권을 읽고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