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 詩人: 이경숙


하루에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날인가
빈 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커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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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인생은 어딘지 닮아보입니다.
쓰디쓴 커피에 설탕을 넣는 사람,크림을 넣는 사람,그냥 마시는 사람...
스픈으로 저을때도 저마다 이름 하나씩 새겨 넣습니다.

사랑,우정,인생....
모두 녹아 잘 어우러질때 내 입맛에 가장 좋은 커피가 되죠.
내 인생은 어떤 맛일까? 뜨거운 커피 한잔 마셔봅니다.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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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5-01-26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555

잠이 안와서 알라딘에 들어왔다가 캡쳐하고 갑니다^^


꼬마요정 2005-01-26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데메트리오스님~ 감사합니다. 5555 좋은 숫자로군요~^^*

날개 2005-01-2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5558

문득보니, 5558 이더군요.. 누군가 5555를 잡아줬을까.. 해서 여기저기 찾다보니 데메트리오스님이 잡아주셨네요.. 요즘 데메트리오스님 필 받아서 숫자만 눈에 들어오시는게 틀림없어요..^^

꼬마요정님, 5555 축하합니다..


꼬마요정 2005-01-2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데메트리오스님이 요즘 캡쳐하는데 재미가 붙으셨나봐요~ 날개님두 데메트리오스님두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