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다

        정 지용 외로운 마음이 한종일 두고 바다를 불러 ---- 바다 우로 밤이 걸어온다. 후즈근한 물결소리 등에 지고 홀로 돌아가노니 어디선지 그 누구 쓰러져 울음 우는 듯한 기척, 돌아서 보니 먼 등대가 반짝반짝 깜박이고 갈매기떼 끼루룩 끼루룩 비를 부르며 날아간다. 울음 우는 이는 등대도 아니고 갈매기도 아니고 어딘지 홀로 떨어진 이름 모를 서러움이 하나. 음악 방 황 노래 김석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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