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65년에서 1975년까지 거의 길에서 살았소
당신에게 전화하거나 당신을 찾아가고픈
유혹을 없애기 위해서였소
깨어 있는 순간마다 느끼곤 하는 그 유혹을 없애려고
얻을 수 있는 모든 해외작업을 따냈소
"빌어먹을, 난 아이오와의 윈터셋으로 가겠어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프란체스카를 데리고 와야겠어."라고
중얼거린 때가 여러 번 있었소
하지만 당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고
또 당신의 감정을 존중해요
어쩌면 당신 말이 옳았는지도 모르겠소
그 무더운 금요일 아침
당신 집 앞길을 빠져나왔던 일이 내가 지금까지
한일과 앞으로 할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는 점만은 분명히 알고 있소
사실, 살면서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을 겪은 사람이
몇 사람 이나 있을지 의아스럽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