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의 매점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다니는 아저씨가 있는데... IMF때 실직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정신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진실은 아무도 모름.
이 아저씨에 대한 실화 하나..
항상 성실히 도서관매점의 스트로우와 박스를 정리하는 그 아저씨.
언제나처럼 박스를 왕창들고 오늘도 버스에 오르는데.. (요금도 당당히 내지않는 그 아저씨-_-;) 버스가 순간 덜컹하는 바람에 들고있던 박스를 죄다 떨어뜨려 버스바닥에 좌악~ 깔렸다.
앉아계시던 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고~ 우짜노~" 하시며 박스를 정리해 주시는데..
그 아저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성큼성큼 걸어가 그 아주머니가 앉아계시던 자리에 바로 착!석!
(일순간 웃음을 참지못하는 버스안 분위기란~ㅋㅋ) . . . 대단한... ㅡ.ㅡ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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