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쓸 책이 한가득 쌓여만 간다.
이제는 기억도 안 나.
23가지.. 저거 언제적 거야..
삶이.. 쉽지가 않다.
언제든 선택은 너무 어렵다.
우유부단한 내 성격상 양 손에서 한 가지를 놓기가 너무 힘들다.
구두를 사든, 옷을 사든, 진로를 결정하든...
어디선가 본 말..
두 가지를 골랐다면 그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무방하다. 거르고 걸렀을 그 두가지는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걸테니까.
옷이나 구두 같은 거 고를 때 시간 버리지 말고 과감하게 선택하라는 말이었는데, 요즘 참 마음에 와 닿는다.
하여튼 선택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인데..
지금 이걸 하면 나중에 저거 안 했다고 후회할 거 같은데..
저거 해도 나중에 후회할 거 같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