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네마에서만 한다..
아는 선배가 횟집을 하기에 처음처럼 병 뚜껑만 36개를 가져왔다. 하하
일단 시간되는 나를 포함한 6명이 병뚜껑 18개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매표소에 갔다.
마치 옛날에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듯 병뚜껑 18개를 주고 표 6장을 받았다.
완전 웃겼다.
병뚜껑 갯수를 세고 있는 표 파는 아가씨의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병뚜껑을 줬는데, 롯데멤버십 적립도 했다.
나는 갈매기..
롯데 팬들은 울면서 나온다던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짠하기는 했다.
선수들 욕 못하겠다며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말 하던 선배들..
죄다 오늘 저녁 두산과의 경기에서 죽도록 욕하더라..
영화에서 로이스터는 fuck이라는 단어를 연발하는데, 옆에서 통역하던 사람은 더 열심히 잘 해야 한다, 더 노력해라, 뭐 이렇게 통역하니 어찌나 우습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