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신문을 받아보지 않는다. 예전에 중앙일보 받아보았고, 두 달 동아일보 받았다. 동아일보 공짜 기간 끝나자 얄짤없이 끊었다. 신문을 본 이유는 단지 전단지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꼭 신문에 끼어서 마트 전단지가 왔더랬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동아일보 이후 신문을 딱 끊고 인터넷 신문이나 뉴스를 봤다.

학교 정독실에 오고부터는 중앙일보와 스포츠 신문을 봤다. 가끔 매경도 보고. 정독실이 중앙일보와 스포츠 신문을 받아보기 때문이고, 매경은 대학생이면 50% 할인이 되어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게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중앙일보가 싫었다. 몇 번 건의해서 투표도 실시했다. 무산됐다.

오늘 드디어! 압도적인 투표차로 한겨레가 당선됐다!! 경향신문도 제법 표를 많이 얻었다. 확실히 나이 많은 선배들 나가고 나니 분위기가 바뀌는가 보다.

매경은 딸랑 두 표 얻었다. 그런 친일 신문 안 보는 게 맞는건데..

어쨌든 방금 중앙일보 해지했다. 너무 기분이 좋다. 해지한단 말에 굳어지는 안내원 목소리도 정겹게 들렸다. 끝까지 건방진 태도를 유지하는 중앙일보가 얄밉기도 하지만, 해지만한 복수가 어디 있을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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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리오스 2008-06-0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안보긴 하지만 집에서 그놈의 조선일보좀 끊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도 기분이 좋아질텐데..^^

꼬마요정 2008-06-0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메트리오스님이 그냥 끊어버리세요^^;;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로 바꿔놓는거죠.. 어차피 나가는 신문요금은 같잖아요.. 부모님께 혼나려나.. 조선일보면..정말 싫으시겠어요..

하얀마녀 2008-06-0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본가에 갈 때마다 보이는 조선일보 때문에 눈이 썩을 판이에요. 후...

꼬마요정 2008-06-0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래 끊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