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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손님들 ㅣ 마티니클럽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7월
평점 :
마티니를 마시며 독서 모임을 하려는 '마티니 클럽'에게 사건이 생겼다. 아픈 과거를 지닌 가족들이 모이고 한 소녀가 사라졌다. 그 소녀를 찾기 위해 모두가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놀라운 진실이 드러난다. 최소한 내 한 몸 지키려면 역시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티니 클럽의 매기나 일원들처럼 그런 능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패닉에 빠지지 않고 도망칠 수 있도록 말이다.
전작인 <스파이 코스트>에서 안면을 튼 조 티보튜와의 공조도 좋았다. 누군가가 저지른 잘못을 밝혀내고 단죄할 증거마저 찾은 은퇴한 스파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들의 능력은 조를 더 좋은 경찰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렇게 매기는 자신의 일을 다하고 조까지 키워낼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