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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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고민할 때 나는 누구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가. 내가 죽음의 순간에 들어섰을 때 나를 마중나올 이는 누구일까. 삶이 지루하다 여겼던 ‘나’는 이제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을 선택을 하겠지, 맨발로 손을 잡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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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4-09-25 2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분 죽음에 뭔가 집착하나요? 저는 <아침 그리고 저녁> 읽었는데 이것도 죽음 이후의 상황이 책 전체 내용이더라구요. 책은 나쁘진 않았는데 또 엄청 취향인건 아니어서 지금 살짝 밀어놨는데 볼까요? ㅎㅎ <샤이닝>은 딸이 사서 집에 있걸랑요.

꼬마요정 2024-09-25 22:29   좋아요 0 | URL
저는 보는데 살짝 사후세계 가기 전에 죽은 사람들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할아버지가 너는 아직 올 때가 아니다 이러면서 쫓아낼 것만 같은 그런 상황이요. 그런데 읽을수록 뭔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안개 낀 숲 속을 헤매는 느낌이구요. 짧은데 강렬합니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