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을 무척 좋아한다.

마시는 물이 아니라 내가 몸을 담글 수 있는 물...

산을 오르는 것 보다는 계곡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하고

계곡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한다.

8월부터 수영장엘 다닌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수영장엘 다니지 못했다.

여러가지 개인 사정 때문이었지만, 늘 수영장엘 다니고 싶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수영장에서 찰박거리는 일이란 너무 멋지다.^^

하지만...

거의 7년 만에 다시 다니게 된 수영장에서...

난 체력의 한계를 느껴버렸다.

박태환 선수가 너무 너무 존경스럽다.

1500m를 어떻게 단숨에 가냐고... 으아~~~~

난 겨우 25m 라인에서 한 바퀴만 돌아도 어푸 어푸... 숨차서 헥헥...

예전엔 50분 가볍게 강사가 시키는 대로 돌았는데, 이제 접,배,평,자 하면 거의 죽음이다.

슬프다...

2주 정도 힘들거라고 했는데, 한 달 다 되어가는 지금도 너무 힘들다..

아~ 언제쯤 여유있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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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8-28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영장을 가본지 어언 10년은 된거 같습니다. -_-

꼬마요정 2007-08-29 13:02   좋아요 0 | URL
이 참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건강과 몸매에 엄청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