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테넷 (2disc)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존 데이비드 워싱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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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터 후>의 닥터와 리버 송이 생각난다. 나의 처음이 당신에겐 마지막이고, 나의 마지막엔 당신이 없지. 모든 것이 정해진 것 같아도 ‘의지’는 또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일어난 일은 일어나고’, ‘할아버지의 역설’은 없다. 캣을 지키려는 주도자(이름이 안 나온다)를 보면 미래에 있는 반대 세력의 명분이 그럴싸함에도 현재,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동료들도 소중할텐데 싶기도 하고.

세상을 지키는 것 같지만 묘하게도 반군과 정규군에게 번갈아 무기를 팔아대며 분란을 조장하는 미국의 모습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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