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사라지기 전에
박혜미 지음 / 오후의소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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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나는 ‘작열’이란 표현을 쓸만큼 타오르는 해의 열기를 느끼지만, 바다에서는 눈이 부실만큼 반짝이는 햇빛의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 입술이 파래질 때까지 파도를 즐기다가 문득 ‘손 끝에서 햇빛 냄새’를 맡으면 행복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코 끝을 맴도는 것 같은 그 빛나는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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