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담·관화담
고다 로한 지음, 홍부일 옮김 / 연암서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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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인지 언어의 아름다움은 잘 모르겠다. 다만 번역을 최대한 고다 로한의 글에 맞추려고 했다는 걸 보면 수식어가 많고 고어를 많이 쓰는 듯 하다. 중국 역사나 일본 고대사를 알면 더 재미있을거고. 그런데 일본 술법은 저주 쪽으로 발달한걸까? 이 이야기가 공포 쪽이라 그런가… 식신이든 텐구든 이즈나든 여우 괴롭히지 말자ㅠㅠ

낚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낚시 관련 설명은 좀 힘들었다. 하지만 뭔가 설명을 쭉 하다가 갑자기 이야기를 치고 나가니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고즈넉하면서 옛스러운 분위기가 좋구나.

‘다리가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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