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한 집 3 비꽃 세계 고전문학 26
찰스 디킨스 지음, 김옥수 옮김 / 비꽃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죽음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어떤 죽음은 슬프기는커녕 그저 아무렇지도 않다. 당시 영국 사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아이인 척 하는 탐욕스런 스킴폴의 최후가 좀 더 비참했더라면 어땠을까. ‘안개가 자욱한’ 세상에 햇살 같은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따뜻하다. ‘황폐한 집’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겁고 기뻐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