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3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7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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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간의 의지가 개입되지 않는 무엇일까?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나폴레옹이 거기 있었을 뿐인걸까. 회피형이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피예르도, 냉소적이지만 자상한 안드레이도, 시대를 앞선 듯 감정에 충실했던 따뜻한 나타샤도 모두 자신들의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의지로 행동하는걸까. 아무렴 어떨까. 안드레이와 나타샤가 다시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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