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예고합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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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는 범인을 맞히기 힘들다. 반전에 반전을 가하고 묘한 인간의 심리적 수사법까지 동원되어 등장 인물의 대화나 표정을 살피며 읽다보니 피로감이 절로 든다. 하지만 다 읽고나면 너무나도 놀랍고 범인마저 측은함이 생기는데 그래서 애거서 작가의 필력에 대한 존경심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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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3-06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앜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범인 맞추기가 힘들지요. 저는 애거서 크리스티 2권 읽었는데 아... 못 맞추겠더라구요. 언젠가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일단 비교적 쉬운 맥파든 좀 정리하고요^^

책읽는나무 2026-03-06 18:50   좋아요 1 | URL
어린시절 명탐정 셜록 시리즈를 읽으며 옆집 친구랑 서로 범인 맞혔나 어쨌나. 막 내기하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때 몇%의 확률이었는지는 기억나질 않지만 그래도 꼬꼬마 시절 이래봬도 내가 탐정소설 좀 읽었지! 하며 미스테리물을 읽으면서 맥 파든 소설 두 권만 맞혔고 모두 다 꽝인 거에요.
감을 잃은 것인가?
감이 없는 것인가?
아리쏭합니다.
그래서 약이 올라 애거서 여사님 소설 또 빌려왔구요. 급기야 미스터리물 책도 검색해서 좀 사들였구요. ㅋㅋㅋ 어디 한 번 끝장을 내보려구요. ㅋㅋㅋ 그래서 올 해는 미스터리물 소설을 엄청 읽는 해가 될 것인가?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정세랑 작가의 설자은 시리즈물 읽기 시작했는데 단편 중 한 챕터에선 범인 맞혔어요.)
암튼 어떤 책이든 우리 범인 맞히기 열라 도전해보자구요. 근데 맥파든 소설도 범인 정답 의외로 쉽지 않던데…🤔
그래도 단발 님께 응원 보내드립니다.^^
 
환한 숨
조해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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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잇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점철된 노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용서‘란 근원적 의미와 무게감에 대해서도…
각각의 소설이 가슴 속에 쑥쑥 박혀 무겁게 읽히지만, 어둡고 답답한 각자의 사연들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는 눈빛이 읽혀 절로 고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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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7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야기를 들려줘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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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크로스비 타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각각의 이야기지만 결국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각자 돌아본 삶은 ‘작은 슬픔‘, ‘큰 슬픔‘을 담고 있다. ‘너그러운 기쁨‘도 발견할 수 있지만 살아온 생애에서 발견한 통찰은 왜 이렇게 먹먹한지.
대화란 결국 공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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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1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1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1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2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2-22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6-02-22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좋아합니다. 스트라우트 책은 다 좋지만.... 저는 특히 루시가 좋아요. 데헷!

책읽는나무 2026-02-22 21:25   좋아요 1 | URL
읽으셨어요?^^
저는 루시 시리즈를 읽었어도 올리브랑 루시랑 똑같이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읽고선 저도 루시에게 마음이 확 기울었어요. 그리고 밥 버지스에게도 마음이 갔구요. <바닷가의 루시>읽고 바로 <버지스 형제>를 샀었더랬죠. 밥 버지스 형제 얘기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아! 오늘도 도서관을 또 다녀왔었어서…또 읽어야 할 책들이 한가득입니다.
참. 이 책표지 저도 처음엔 좀 그닥이었거든요. 근데 다 읽고 나니까 갑자기 책표지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보이는 마법이 펼쳐지더군요.ㅋㅋㅋ

단발머리 2026-02-22 22:13   좋아요 1 | URL
저 솔직히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저 표지 별로라 생각했거든요. 아쉬움 페이퍼도 썼는데...
책나무님 서재에서 보니 뭐랄까요. 좀 귀여운 느낌이 드네요. 그 마법이 저한테도 통한거 아닐까요?

책읽는나무 2026-02-23 08:18   좋아요 1 | URL
아쉬움 페이퍼 읽었어요.ㅋㅋㅋ
아마도 저는 단발 님의 페이퍼를 읽고 얼른 구입했었던 것 같아요. 구입하고 한참 있다 읽다 보니 제가 단발 님께 땡투를 했었나? 기억도 가물합니다만.^^
책표지는 소설 다 읽고 나니 저렇게 산책 후 벤치에 앉아 서로 마음 속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더군다나 나이 먹어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당연한 일상사지만 그게 나이 들면 좀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좀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어쩌면 소중한 장면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루시와 밥에게 더 큰 애정이 가게 되었고…갑자기 마법이 펼쳐졌고.ㅋㅋㅋ
그나저나 올리브 님이 글쎄 91세로 나오시더군요. 아…언제 이렇게 나이 드셨대? 그러면서 읽었어요. 이 다음 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그땐 우리의 올리브 님은 못 뵐지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좀 슬펐어요.
뭐. 루시도 그리 젊은 나이는 아니긴 했지만요.
<올리브 키터리지>를 통해 젊었던 올리브를 다시 만나고 싶군요.^^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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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편의 소설을 위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찾아 공부했을까. 읽는동안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 정도로 방대하다. 한 장소(창경궁, 대온실 그리고 그 둘레)는 굳건하게 그곳에서 버티며 무수한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니 왠지 처연한 웅장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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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2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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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과 혼돈의 시기에 세상 난잡하고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어른들의 세계에 진입되는 것이 혐오스러워 스스로 성장을 멈춰버린 북치는 아이 오스카. 그런 오스카가 묘사하는 부분들이 풍자와 은유로 가득해 읽는동안 헷갈리고 어지러우나 그 시대 상황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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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2-05 1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철북도 꼭 읽어야하는 책! 그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는 아직도 멀리 있는.
표지가 참 예뻐요. 민음사 세계문학 표지는 다 평타 이상인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6-02-06 18:14   좋아요 1 | URL
책 표지 이쁜가요?
귄터 그라스 작가 본인의 작품이더군요.
헤세처럼 그림을 엄청 잘 그리는 작가더군요.
본인의 다른 소설들의 표지 그림도 귄터 그라스 작가가 직접 그린 게 많더군요. 저는 그림을 보고 아주 원색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단발 님의 안목에 감탄 중입니다.
저는 옛날에 정글북과 양철북을 헷갈려가지구선 ㅋㅋㅋㅋ 이젠 헷갈리지 않게 되었어요. 아. 빨랑 2권도 읽어야 하는데 하…읽는 게 쉽지 않은 소설같네요. 그래도 나중엔 <넙치>도 읽어보고 싶네요.

2026-04-01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4-01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