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데이님의 소잉데이지 가방을 주문했었다.

올겨울 신상품 가방 레드와인을 주문하였다.
처음엔 빨간가방을 메고 다니면 좀 튀려나?
싶어 주문하기가 조심스러웠으나 겨울이니만큼 빨강가방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어깨끈이 조금만 더 넓었더라면 좋았을 것같다.
나는 가방을 메면 어깨끈이 잘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빨강이 레드와인색쪽이라 많이 튀진 않아 좋다.

그리고 쌍둥이들의 핸드백도......^^

쌍둥이들의 핸드백은 방수소재로 만든 것이라 비오는 날 메고 다녀도
가방속 물건들이 젖지 않아 걱정 없다.
학년이 올라가니 딸아이들은 뭘 그렇게 소지용품들이 많아지던지....
핸드폰,지갑,장난감,교통카드,그날 먹을 간단한 간식거리등....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자꾸 조금 더 큰 핸드백을 사달라고 한다.
가방 그림이 아기자기 이뻐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더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이가방은 한 달 전 색연필을 넣기 위해 서니데이님께 따로 주문을 한 가방이었다.
색연필이 자꾸 쏟아지고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가방 중에선 제대로 들어가는 가방이 없어
처음엔 색연필말이필통천을 주문하려다 색연필의 갯수가 너무 많아 가방으로 대체가 되었다.색연필곽의 치수와 어깨끈의 길이등 여러 번의 회의? 끝에 만들어진 나만의 가방이 되었다.
가방이 이쁘지 않을 것이라 염려를 많이 하시면서 부쳐 주셨는데 나는 받아들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어깨끈이 푹신해서 색연필이 무거워 늘 어깨가 아팠는데 덜 아프고,색연필도 통째로 넣고 다니니 무게감은 있으나 연필들이 쏟아질 염려가 없어 좋다.
품도 넉넉해서 지갑이나 다른 책도 넣을 수 있고,스케치북도 들어간다.
그림 배우러 다닐때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이 가방들은 한 일 년 전쯤 주문한 것들인데 가방들의 주인도 역시 쌍둥이들이다.
처음엔 신발주머니용 비슷하게 보조가방을 주문한 것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조금 큰 책을
넣고 다녀도 될 정도의 조금 큰 보조가방이 되어 도착했다.
가방을 튼튼하고 꼼꼼하게 잘 만들어 아이들은 여러가지 준비물이며 무거운 책을 넣고 다녀도
가방은 끄떡없다.천의 재질도 좋아 때도 덜 타 아직 한 번도 세탁을 안했는데도 아직 깨끗하다.
학교에 들고 다니면 친구들이 이쁘다고 한다고 좋아하는 보조가방이다.
이것도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용.^^

이 가방은 일 년도 조금 더 지난 듯 한데.....작년 가을에 주문했었나?
여름에 주문했었나?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아마도 소잉데이지에 처음 주문한 가방인 듯하다.
가볍게 들고 다니려고 주문했다가 이가방에 완전 길이 들어 이젠 천가방이 아니면 어색할 정도다.늘 천가방만 들고 다니다가 어쩌다 가죽가방을 메면 어찌나 무겁던지........
때가 덜 타는 디자인이라 노상 들고 다녔더니 이가방은 어깨끈 끝부분이 살짝 올이 풀리려고 했었다.얘길 했더니 a/s처리까지 해주셨다.다시 어깨끈이 튼튼하게 박아져 내품으로 돌아와 또 오랫동안 메고 다닐 수 있다.

나는야
가방부자!!!
근 이 년여 동안 가방이 집안에 가득이다.^^
언제 한 번 가방 사용후기를 올려야지 미루다 한꺼번에 올리니 가방 갯수가 좀 많네.
하지만 각각의 사용용도에 맞게 맞춤한 가방들이라 애정이 가는 가방들이다.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