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0권

 1. 12월 26일 ~ 12월 30일

 2. 조선인님께 선물 받은 책

 3. 아무래도 2004년 올한해의 마지막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의 마지막책으로 나의 삼십세가 된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부러 이책을 잡았다..

만약 내가 삼십세가 되기전에 이책을 읽었더라면 또 어떤 느낌이었을까? 사뭇 궁금해진다.
지금 삼십세가 되었고..이제 며칠 있으면 삼십일세가 되는 이시점에서 이책을 읽으니...그냥 차분하게 읽힌다는 기분이 든다..
만약 작년 요맘때즘 읽었다면 나는 분명 많이 심란했을것임에 틀림없다.
심적인 불안감속에 더 많이 불안해보이는 내용의 책은 더한 자극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을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고비(?)를 넘긴 이시간엔
삼십세가 되기전의 심리적 방황을 이해할수가 있으며...그래~~ 그시절 그땐 다들 저렇게 방황했었고..
그런 사고를 가졌었을것이야~~ 란 생각으로 뒤돌아보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다..ㅡ.ㅡ;;

뭐 적고보니..지금 내가 삼십을 훌떡넘은 삼십대 중반같은 발언을 내뱉은것 같아 좀 거시기하지만..
암튼....나는 이책과 함께 나의 삼십세를 마감하련다..

올해는 이루지 못한 목표를 내년 2005년도엔 이룰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한번더 도전해보련다...
내년엔 꼭 백권을 채우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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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12-3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서른이란 나이는 되기전엔 매우 두렵더니 막상 되고나니 별거 없더군요.

ceylontea 2004-12-31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검 왔어요.. 80권 채우셨군요...

80권... 많이도 읽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40일백 2004-12-31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세를 이미 오래 전에 넘긴 저는 아직 80권도 못 채웠습니다

내년에는 부디 80권을 채울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20대같은 열정으로 살다보면 마음으로나마 젊게 살 수도 있고

또 80권 채우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님은 이미 그렇게 사셔서 80권을 채웠지만요.....



해피 뉴 이어!! ^.^

책읽는나무 2005-01-01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헉~~ 마녀님 저보다 연하가 아니셨나요?

어쩌나??....전 여지껏 연하인줄 알고 좀 얕잡아(?) 보고 있었더랬는데..ㅠ.ㅠ..죄송해요!...어찌됐거나 서른이 넘으니 정말 별거 없더란말~~ 공감합니다..^^



실론티님.....80권이라도 채우려고 무진장 노력한 저였습니다...

이게다 님의 덕분 아니겠습니까!

채찍을 들고서 제옆에서 박차를 가하게 만드신 님!..^^

님이 안계셨더라면 아마도 그 반 40권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아구찜님.....20대같은 열정이라~~~

그런것도 같네요..^^..그렇지 않았더라면 2004년 한해동안 의욕을 가지고 책읽기 도전을 못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ㅡ.ㅡ;;

현재 전 작년이맘때보다 한결더 누그러지고 뭐랄까? 게을러졌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제자신을 느낍니다..ㅋㅋ



암튼...님도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