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두번씩 빨래를 삶으면서 손빨래를 종종 하는편이다.
집안일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이 빨래를 하거나,세탁기에서 다 빨아진 빨래를 가져와 빨래건조대에 너는 일이다.(반면 빨래 개키는 것은 정말 싫다.거기다 그빨래들을 옷장안에 정리하는 것은 더더욱 싫다.ㅠ)

그런대도 이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있노라면,
참 힘겹다.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빨아버린다는 설정이 벌써부터 어깨며,허리며,다리가 쑤셔오는 듯하다.잠깐의 손빨래하는 것도 한 시간 이상 하고 나면 온몸이 쑤셔오는데,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빨아버린다면????..휴~

하지만,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빨아버리고,거기다 지저분한 도깨비까지 깨끗하게 빨아서 예쁘고,순한 도깨비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그림책에 나오는 엄마는 정말 대단하다.^^


엄마의 손빨래하는 모습을 자주 봐서 그런지,아이들은 큰아이때부터 종종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보챈 그림책이었는데 둥이들도 무척 재밌어한다.
오늘 도서관에서도 2권인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책을 어디서 찾았는지 가져와 읽어달래서 열심히 읽어주고 왔다.

 

빨래!

가장 좋아하는 집안 일이건만,또 가장 힘이드는 집안일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도서관에서 빌려와 둥이들에게 읽어준책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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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5-1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빨래할 땐, 격하게 하면 살이 좀 빠지려나 하면서 임한다죠 ㅋㅋ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는 진짜~~ 고전인데요? 울 성민군부터 봐 왔던 것이니,, 이 책 저희집 애들도 재밌어 했는데.. 어쩐지 그림만 들여다 보고 줄글만 읽는 건데요.
힘에 부쳤어요. "빨아주세요! 그려주세요!" 이게 마치 기합처럼 혹은 랩처럼 지르게 되서요 ^^

그나저나,,, 그간 두문불출 하셔서 되게~~~~ 궁금했었네요~

책읽는나무 2012-05-21 18:53   좋아요 0 | URL
누가 그러던데요.집안일은 결코 살이 빠질만한 운동이 아니고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근육이 뭉치는 노동이라고 하더라는~~ㅋㅋ
빨래하고 나면 어깨가 엄청 뭉치던데 그렇지 않던가요?^^

도깨비 빨았던 엄니 책 고전 맞아요.^^
한림책은 일본작가가 그린 고전들이 참 많아요.
"빨아주세요~ 그려주세요~" 도 님이 말씀하신 책 "야! 우리기차에서 내려~"를 한참이나 질러댔던 책만큼 질러대야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한참 웃었습니다.고전그림책들 정말 반복되는 어휘 엄청 질러대게 만들었던 것같아요.
"니가 내머리에 똥 쌌지~"도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그간 갑자기 바쁜일도 많았고,일이 겹쳐지기도 했었고..암튼 정신없네요.^^ 지금도 저녁 차리면서 마구 적고 있어요.생선굽다가..ㅋㅋ

기억의집 2012-05-20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이카루님의 글에 배시시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우리도 그랬어요. 저 책 읽어주면서 저 대목 나오면 애들하고 저하고 다 같이 빨아주세요~ 그려주세요~ 합창을 했거든요.
이 책 그림은 뭣 같아도 애들하고 읽은 재미가 대단했어요. 갑자기 저는 랩으로 하고 싶네요. 이따 저녁에 애들하고(과연 울 아들이 따라줄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걘 안 한다고 할 것 같아요) 랩으로 해 봐야겠어요^^

저도 궁금했어요. 이카루님 서재에 갔다가 님이 요즘 고민이 있으시다는 글을 읽고 남겨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빨리 털어내세요. 해결책이 보이면 외면하지 마시고 연연해 하지 마세요. 저는 작년에 말 못할 고민이 있었는데(속이 완전 문드러졌거든요),,너무 오래 끌었구나 싶었던 게 있었어요. 자금만치 일년을 끌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약질 못했나 싶더라구요.

나무님, 심사숙고 하셔서 털어 버릴 건 버리시고 빨리 오셨으면 해요.

책읽는나무 2012-05-22 09:32   좋아요 0 | URL
랩으로 책을 읽어주다!
꽤 괜찮은 방법이겠어요.같은책을 너무 여러번 읽어주다보면 정말 지겹더라구요.전 아이들이 셋이다보니 더더욱~~ㅠ
랩으로 읽어주면 좀 신선하겠어요.
헌데..한 번씩 읽어주기 귀찮아서 목소리를 이상하게 읽는다거나,막 빨리 대충 읽어주면 그걸 금새 눈치채더라구요.싫어하더라구요.ㅋㅋ

고민하는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ㅠ
어떤 것이 답인지 모르겠어요.페이퍼다 넋두리를 쓰려고해도 좀 뭣하기도 했고,무엇보다도 앉아서 글을 쓸 시간이 없더라구요.ㅋㅋ
요즘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어요.
책 읽을 시간도,서재마실 다닐 시간도 없네요.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서재마실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