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권
1.6월 4일 ~ 6월 24일
2.알라딘에서 주문한책
3.이사문제로 심경과 주변상황이 어수선하고 복잡하여 도무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그래도 책을 읽어보려 노력을 하여....집어든 책이 이책이었다....
책의 크기도 작고..아담하였으며.....제목자체가 풍기는 이미지또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읽을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사하기전까지 반쯤 읽었고.....이사를 한후 보름이 지나....오늘까지 삼일동안 나머지를 겨우 읽었다....너무 오랜시간동안 이작은 책을 읽은 탓에 앞의 내용이 좀 가물거려 많이 어수선했다.....책의 내용은 고작 일주일에 걸린 내용인데....나는 무려 삼주일에 걸쳐 읽은 셈이다........ㅡ.ㅡ;;
알라딘의 리뷰어들의 리뷰를 통해 기대를 걸고 주문한 책이었는데...결과는 그리 흡족하진 않다....ㅡ.ㅡ;; ....아마도 내스타일의 책이 아닌가보다.....그래서 더욱더 오랜시간동안 질질 끌면서 읽었는지도 모르겠다......ㅠ.ㅠ
하지만....나에겐 색다른맛의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준 책이었다....책대여점에서 대여해서 읽으면 딱 좋을정도의 책이라고 생각하지만......그래도 가벼운 농담속에 진리가 숨겨있는듯도 했다.....가끔씩 호어스트 그의 유머에(본인은 웃길려고 행동한건 아닐테지만....^^)....킥킥거리고 많이 웃기도 했지만....책을 덮고난 지금은 그의 귀차니즘 이면에 깔려있는 그의 순수성을 발견한것같아 기분이 좋다........^^........아마도 그것은 나또한 그와 많이 닮아있는 성격탓인지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