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 - 블룸즈버리의 마모셋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메이 옮김 / 코라초프레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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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전기를 토대로 한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사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경계가 짜릿하게 의심스럽지만 대체로 울프는 예민함 속에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작가였을 것 같다. 마모셋 원숭이 미츠와 반려견 핑카와 샐리 그리고 레너드(남편)와의 일상 속 다정함과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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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6-08-20 1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숭이도 멍멍이도 키우고 싶어지는 😜

책읽는나무 2026-08-21 10:3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동물을 사랑하는^^ 저는 강아지 핑카는 좀 키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참 충직하게 나오더라구요. 원숭이 미츠랑 핑카가 친해지고선 미츠가 핑카에게 달라붙어 열심히 털 고르기를 해주며 핑카의 털 속에서 이불삼아 잠 들었다는 대목에서도 핑카의 성격이 드러나보이기도 했구요.

책읽는나무 2026-08-21 10:35   좋아요 0 | URL
앗. 여기선 미츠가 주인공인데…아. 아니구나! 울프가 주인공?…아니구나! 모두가 주인공이구나!ㅋㅋㅋ

바람돌이 2026-08-26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울프의 자살이 참 궁금해요. 선천적으로 엄청나게 예민하지만 사실 주변 관계나 남편과의 관계나 괜찮았던거 같은데 그녀를 자살로 이끈 그 절망은 뭐였을까요?
시그리드 누네즈의 책이 제법 많이 번역되어 나오는데 아직 한권도 못읽어봤어요.

책읽는나무 2026-08-27 15:39   좋아요 0 | URL
울프의 가족관계가 울프의 예민한 신경증을 악화시킨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한 사람씩 죽음에 이르러 그 상실감이 깊이 자리잡아 상처가 되어버린 거겠죠? 특히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작된 신경증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청 심해진 듯 했고 특히나 언니네 조카가 전쟁에 참여해 죽은 후 2년 있다 자살한 걸 보면 늘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건강염려증이 있었나? 혼자 막 상상해봅니다. 자살기도를 하고 나면 남편 레너드가 극진히 건강을 보살폈다고 하더군요. 울프는 이 소설에서 살펴보면 남편을 엄청 신뢰하고 사랑한 것 같아요. 닭살스러운 애정표현도 있더군요.(수전 손택도 그 부분 읽고 어이없어 했을 정도라니..ㅋㅋ) 근데도 죽음에 대한 어떤 생각들이 사랑보다도 더 강하게 자리잡아 이겨낼 수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저도 그게 좀 안타깝단 생각이 드네요. 시그리드 누네즈 책 재밌어서 도서관에서 눈에 띌 때마다 빌려와 읽고 있어요. 그리고 이 책도 소소하게 재밌지만 뒷편에 실린 번역가의 평이 좋더군요.^^

단발머리 2026-08-29 1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그리드 누네즈 책 저도 좋아해요. 저 이 책 안 읽었는데, 얼마 전 북플에서 피드 올리다가 제가 별 세개를 준 거예요. 저는 바로 삭제했다 생각했는데, 이웃님들이 왜 별 세개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함의 댓글 달았습니다. 저도 이 책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6-08-29 14:03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제가 그 피드를 보고서 아. 왜 별 세 개? 그러면서 들어가 확인하고 댓글 남겼어요.ㅋㅋㅋ 삭제됐다고 생각하셨군요? 아직 삭제 안 됐어요. 북플 바뀌고 나서 요즘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근데 북플 기능 수정보완 아직 진행 중인 거죠? 이게 다가 아닌 거겠죠? 아…바뀐 후가 좀 아쉬워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