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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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온지 20주년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 읽어도 놀라운 책이다. 정희진 선생님의 사이다적 통찰력과 관점 그리고 해박한 지식에 놀랍기도 하지만, 20년이 지나고 있건만 세상의 변화는 아직도 더디기에 새삼 놀랍다.
˝열등감과 분노, ‘불평불만‘은 새로운 인식, 즉 실천의 출발(47쪽)˝ 밑줄긋기를 또 찾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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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홍합 2024-03-04 07: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분노와 우울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데 요즘의 제 감정이 그렇게 혼란스러울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4-03-04 13:33   좋아요 1 | URL
종이 한 장 차이일 때도 있고, 순식간에 초와 분의 차이일 때도 있죠. 감정이라는 게요.
책에선 우울로 침잠할 게 아니라 분노로 폭발시켜야 무엇이든 실천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우울보다는 분노로 표출하려고 노력해야겠는데 그게 잘 안되긴 합니다.ㅜㅜ
노력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