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운전 - 늦깎이 초보 운전자의 좌충우돌 성장기
신예희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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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에서 작가의 글을 재미나게 읽다가 신간이 나온 걸 알게 되었다. ‘마침내 운전‘ 제목조차 가슴이 꽉 막혀 오는 장롱 면허증 소지자로서 책을 읽으며 나도 운전 시작해봐? 좀 더 읽으면 그래, 내가 운전은 무슨...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웃으면서 정신없이 읽다 보니 마흔에 시작한 초보 운전자가 8년 운전 경력자가 되어 느끼는 뿌듯함이 그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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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3-07-22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 연재글이 책으로 엮인 경우인가봐요^^
저도 투비 자주 드나들어봐야겠어요.

요즘 유행하는 ‘어쩌다‘보다는 ‘마침내 운전‘이 더,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3 07:13   좋아요 0 | URL
투비의 연재글은 아닌 것 같구요.
연재 전 미리 써두고 만들어 뒀다가 이제 출간된 듯 했어요.
투비 연재글은 초반에 몇 개 올라와서 읽다 보니 몇 권의 에세이집을 낸 프리랜서 작가님이셨더군요.
암튼 혼자 글을 읽다가 넘 내 스타일이어서(약간 김혼비 작가 스타일? 암튼 웃깁니다. 큭큭거리게 됩니다^^) 찾아 읽었었는데 요즘 글이 안 올라와서 좀 아쉽네요.
대신 요즘은 다른 분들 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금정연 작가님 작업 일지 글도 재밌어요^^

‘어쩌다‘ ‘아무튼‘.....시리즈 제목들이 선사하는 느낌적 느낌이 콕 박히는데 ‘마침내‘는 ‘운전‘이란 단어와 만나니 와....장롱 면허증 소지자들에게 뭔가 막 가슴이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물론 책 덮고 나니까 다시 운전은 안 되겠어!가 되었지만...그래도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마음은 드네요.^^

기억의집 2023-07-27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 열심히 보시는군요 저는 요즘 영.. 무기력해서.. 북플도 안 들어오는데 투비는 앱만 깔고 안 들어가지네요 저는 저렇게 글 책으로 내면 인터넷에 올린 글 없애지 않었으면 좋겠어요. 브런치도 책만 내면 다 글이 사라지더라고요. 진짜 속삭. 물만두님 글도 다 사라져 진짜 왜 출판사에서 없애라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책읽는나무 2023-07-27 17:19   좋아요 0 | URL
이젠 습관화가 좀 됐네요.
북플과 투비 글읽기..ㅋㅋ
습관이 아니고 거의 중독이죠 뭐..ㅜㅜ
아....글을 없애나요?
이 작가님은 다른 블러그에서도 활동을 하던 프리랜서 작가님이신 듯 했어요. 저는 투비에서 처음 글을 읽었는데 꽤 재밌더군요.

물만두 님...ㅜㅜ
전 한 번씩 옛날에 썼던 글 날아오면 들어가서 읽어보거든요. 그럼 물만두 님이 댓글이 있어 읽으면서 생각 많이 합니다. 글이 사라졌다면....ㅜㅜ
아영맘 님 댓글도 종종 눈에 띄기도 하구요^^

icaru 2023-07-29 1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너무너무 공감하잖아요 ㅠ

책읽는나무 2023-07-29 22:11   좋아요 0 | URL
icaru 님도 장롱면허 이신가요?^^
저도 20년 넘게 무사고 장롱면허라....그게 더 부끄럽지만, 운전대를 잡는 공포감이 부끄러움을 가뿐하게 앞지르기에....애들이 엄마는 왜 운전 연습을 안 하냐고 해서...운전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바로 생각을 접습니다.ㅋㅋㅋ